'동훈여지도'까지 나왔다…韓 장관 동선 업데이트 등 핫한 인기 입증

박태훈 선임기자 2023. 11. 2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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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이라도 하듯 '동훈여지도'까지 등장했다.

한 장관 팬을 자처하는 누리꾼은 국내 최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코너의 '한동훈 갤러리'에 '동훈여지도'를 제작, 한 장관이 가는 곳을 매번 업데이트해 올리고 있다.

예를 들어 21일 한 장관이 대전 방문 일정을 마치면 '동훈여지도'에 이를 올리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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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인사이드 갤러리 코너 '한동훈 갤러리'에 등장한 '동훈여지도'. (디시인사이드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이라도 하듯 '동훈여지도'까지 등장했다.

한 장관 팬을 자처하는 누리꾼은 국내 최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코너의 '한동훈 갤러리'에 '동훈여지도'를 제작, 한 장관이 가는 곳을 매번 업데이트해 올리고 있다.

예를 들어 21일 한 장관이 대전 방문 일정을 마치면 '동훈여지도'에 이를 올리는 방식이다.

한 장관은 이날 대전에 있는 한국어능력 평가센터 CBT(Computer Based Test) 개소식에 참석한 뒤 KAIST 국제교류센터도 방문할 예정이다.

24일엔 울산 HD현대중공업과 UNIST를 방문해 조선업 외국인 인력 수급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한 장관은 지난해 5월 취임 이후 전남도청, 목포 조선소,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대구 변호사 사무실 방화 사건 희생자 합동분향소 조문, 속초·강릉·부산·제주·대구·청주·진천 등 여러 곳을 다녀왔다.

한 장관은 지난 17일 ‘대구스마일센터'를 찾아 시설 참관과 직원 간담회를 진행한 뒤 오후 7시 서울행 기차를 탈 예정이었으나 몰려드는 촬영 및 사인요청에 동대구역에서 3시간 가까이 발이 묶였다.

당시 현장은 톱스타 팬사인회를 방불케 했으며 한 장관은 10시가 다 돼서야 서울행 기차에 오를 수 있었다.

정치권에선 한 장관의 22대 총선 출마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는 가운데 한 장관은 지난 20일 관련 질문을 받자 "제 중요한 일이 많이 있다. 중요한 일을 열심히 하겠다는 말씀 정도 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또 '이번 주 대전, 울산 일정이 총선을 위한 것이냐'고 하자 "구글링을 한번 해보시라. 저 말고 다른 장관들도 그런 업무를 굉장히 많이 했다"며 선을 그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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