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이란, 亞 중 가장 수월한 조였는데...모두 협회 탓” (테헤란 타임스)

박재호 기자 2022. 12. 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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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언론이 월드컵 직전 감독을 교체한 이란축구협회를 비난했다.

이란 언론 <테헤란 타임스> 는 1일(한국시간) "이란 대표팀이 월드컵 개막 직전 감독을 교체한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매체는 월드컵 직전 이란축구협회가 드라간 스코치치 감독을 해임하고 케이로스 감독을 선임한 것에 대해 "이란축구협회가 케이로스 감독이 이란 축구를 잘 알고 있다고 신뢰를 보였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월드컵 준비 시간이 부족해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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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이란 언론이 월드컵 직전 감독을 교체한 이란축구협회를 비난했다.

이란 언론 <테헤란 타임스>는 1일(한국시간) "이란 대표팀이 월드컵 개막 직전 감독을 교체한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이란은 이번 월드컵에서 잉글랜드와 첫 경기에서 2-6으로 대패 후 웨일스를 2-0으로 이기며 기사회생했다. 미국과의 마지막 3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사상 첫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지만 0-1로 무릎 꿇었다. 조별리그 1승2패(승점 3)로 조 3위에 머물렀다.

케이로스 감독은 이란 대표팀을 이끌고 2014 브라질, 2018 러시아 대회에 이어 3연속 월드컵에 나섰지만 모두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매체는 월드컵 직전 이란축구협회가 드라간 스코치치 감독을 해임하고 케이로스 감독을 선임한 것에 대해 "이란축구협회가 케이로스 감독이 이란 축구를 잘 알고 있다고 신뢰를 보였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월드컵 준비 시간이 부족해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고 전했다.

이어 "결국 이란은 잉글랜드와 첫 경기에서 2-6으로 패하며 월드컵 역사상 가장 최악의 결과를 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란은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가장 수월한 조였다. 사상 첫 16강 역사를 쓸 최적의 기회를 놓쳤다"고 거듭 꼬집었다.

매체는 "케이로스 감독 탓이 아니다. 오롯이 이란축구협회의 잘못이다. 누구보다 이란 대표팀을 잘 이끌었던 스코치치 전 감독이었다면 16강에 진출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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