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공격에 가자 북부서 최소 87명 사망·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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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수장 야히야 신와르를 살해한 이후에도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이스라엘 군이 가자 지구 북부의 베이트 라히아를 19일 저녁부터 20일 새벽까지 공격해 최소한 87명이 사망했다고 20일 오후1시(한국시각 오후7시) 가자 보건부가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신와르의 최후 모습을 담은 전단을 가자지구 남부에 뿌리며 하마스 조직원에 대한 회유 작업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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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사상자 규모 확인중…하마스 측 발표 과장”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수장 야히야 신와르를 살해한 이후에도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이스라엘 군이 가자 지구 북부의 베이트 라히아를 19일 저녁부터 20일 새벽까지 공격해 최소한 87명이 사망했다고 20일 오후1시(한국시각 오후7시) 가자 보건부가 말했다.
사망자 외에도 4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수십 구의 시신들이 아직도 앰뷸런스 구조대원들이 접근할 수 없는 건물 잔해 더미 아래 깔려 있다고 가자 보건부는 성명을 통해 밝혔다.
토르 베네슬란드 유엔 중동특사는 이날 엑스(X·구 트위터)에 "가자지구에서 끊임없는 이스라엘의 공격과 점점 더 약화하는 인도주의적 위기 속에서 끔찍한 장면이 펼쳐지고 있다"며 "민간인에 대한 계속되는 공격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국경없는 의사회(MSF)의 애나 해퍼드 조정관도 "지난 2주간 가자지구 북부에서 목격한 이스라엘의 끊임없는 군사 작전과 폭력 사태 악화가 끔찍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사상자 규모를 확인하고 있다면서도 초기 조사 결과 하마스 측 언론 보도가 과장됐다고 반박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야에도 추가 병력을 투입해 공격을 이어갔다.
현지 주민들은 이스라엘군이 난민 대피소를 포위하고 남성 수십명을 구금했다고 전했다. 또 집을 폭격하고 병원을 포위해 의료 지원과 식량 공급을 막고 주민들이 이 지역을 떠나도록 강요하고 있다고 했다.
18일부터 계속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자발라야 난민촌에서는 적어도 33명이 숨졌고 중부 자와이다의 주택과 마그하지의 난민촌 등에서도 50명 넘게 목숨을 잃었다.
이스라엘군은 신와르의 최후 모습을 담은 전단을 가자지구 남부에 뿌리며 하마스 조직원에 대한 회유 작업도 벌이고 있다.
전단에는 "무기를 내려놓고 인질들을 돌려주면 누구든 떠나 평화롭게 살 수 있다"고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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