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보다 월세, 월세보다 여기라고?"…요즘 청년들은 이렇게 삽니다
정규직으로 채용된다는 보장이 없어
전세 계약은 부담돼요.
통근은 너무 오래 걸리고요.
단기 임대로 살아보고 결정하려고요.
정규직 공채가 줄고 채용연계형 인턴이
늘면서 2030세대의 자취 스타일도
바뀌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직장 근처 원룸이나
투룸 전월세를 이용했지만
최근에는 3~6개월 이내
단기 임대 수요가 늘고 있다는데요.
특정 기간 인턴으로 근무한 후
정규직 전환이 결정되다 보니
높은 불확실성 속에
2년짜리 임대차 계약은 피하고
단기 임대로 몰리는 것입니다.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요즘은 청년들이 일단 살아보고
결정하는 경우가 많아서 단기 임대
원룸이 귀하다”고 했습니다.
부동산 단기 임대 플랫폼에 따르면
올 상반기 단기 임대 계약 건수는
총 2만5000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3배 이상 늘었는데요.
경험을 중시하고 적성을 우선시하는
MZ세대 가치관이 단기 임대 수요를
끌어올리는 영향도 있습니다.
첫 직장에서 2~3년 이상
근무하기보다는, 우선 일해보고
맞지 않으면 사표를 던지는 문화의
확산으로 2년 단위 임대차 계약보다
단기 임대를 선호한다는 것인데요.
계약 기간이 한달 단위인
고시원도 인기입니다.
서울의 높은 주거비를 피하기 위해
고시원으로 몰리는 경향도 있습니다.
또한 고시원은 보증금도 없고
월 이용료만 내니 지갑이 얇은
청년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요즘 채용시장이 많이 변했다 보니
단기로 일단 살아보는 청년들의
판단이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위 콘텐츠는 매일경제 기사
<“제가 정규직이 불확실해서요”...3개월짜리 원룸 인기폭발>를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
[이선희 기자 / 최다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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