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서울에 막힌 이영민 감독의 아쉬움 “수비는 좋았지만 공격에서 결과 못 내 아쉬워”

윤은용 기자 2026. 8. 2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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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부천FC 1995 감독이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25라운드 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경향 윤은용 기자] 이영민 부천FC 감독이 선두 팀을 상대로 준비한 수비 전략에는 만족감을 나타내면서도 공격에서 기회를 결과로 연결하지 못한 점을 아쉬워했다.

이 감독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25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한 뒤 기자회견에서 “1위 팀을 상대로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며 “수비는 좋았지만 공격에서는 경기 초반 나왔던 좋은 장면들을 조금 더 이어갔어야 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그런 흐름을 유지하면서 공격에서도 결과를 만들어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게 아쉽다”며 “영상을 다시 분석해봐야겠지만 그런 부분에서 우리가 좀 더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올 시즌 서울과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한 것에 대해서는 선제 실점을 아쉬운 대목으로 꼽았다. 이 감독은 “공교롭게도 올 시즌 서울에 세 번 모두 졌는데 세 경기 모두 선제골을 내준 장면이 아쉽다”며 “운이 따르지 않는 실점이 나오다 보니 결과도 따라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부천은 이날 실점 이후 바사니와 갈레고를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줬다. 이 감독은 두 선수를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주축 공격수들에게만 의존하지 않고 선수층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좋은 팀이 되려면 김민준이나 김승빈 같은 선수들이 좀 더 올라와야 한다”며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할 수도 있었지만, 이 선수들이 경기를 조금 더 뛰면서 발전한다면 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갈레고와 바사니가 매 경기를 다 뛸 수는 없다”며 “이런 경기에서 다른 선수들이 더 올라와준다면 팀이 더 단단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후반 성예건과 카즈를 동시에 빼고 김상준과 윤빛가람을 투입한 것은 선수들의 컨디션을 고려한 결정이었다. 이 감독은 “성예건은 많은 경기를 뛰다 보니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카즈도 마찬가지였다”며 “서울을 상대로 대응하려면 빠르게 변화를 줘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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