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이럴 때 정 떨어져요..." 중년 여자 90%가 꼽은 가장 서운한 행동 1위

아들이 결혼하고 자기 가정을 꾸리면 엄마도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를 한다. 예전처럼 자주 전화하지 못하고 명절이나 생일에도 자기 가족 일정이 먼저일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려고 한다.

그런데 머리로는 이해하면서도 유독 마음이 서운해지는 순간들이 있다. 돈을 적게 주거나 자주 찾아오지 않는 것보다 엄마를 대하는 태도가 예전과 완전히 달라졌다고 느낄 때다.

3위. 필요한 일이 있을 때만 연락할 때

평소에는 몇 주가 지나도록 연락 한 번 없다가 아이를 맡겨야 하거나 부탁할 일이 생기면 먼저 전화하는 아들이 있다. 손주를 봐달라고 할 때는 살갑게 이야기하지만 일이 끝나면 다시 연락이 뜸해진다.

엄마는 부탁받는 것이 싫은 게 아니라 자신이 필요할 때만 생각나는 사람처럼 느껴지는 것이 서운하다. 특별한 용건 없이 "엄마 뭐 해?"라고 묻는 전화 한 통이 오히려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

2위. 남들 앞에서 엄마를 귀찮은 사람처럼 대할 때

둘이 있을 때는 괜찮은데 며느리나 다른 가족이 있는 자리에서는 엄마가 몇 마디만 해도 "엄마는 그런 것 좀 신경 쓰지 마"라며 면박을 주는 경우가 있다. 엄마의 말이 지나쳤다면 선을 그을 수 있지만 굳이 사람들 앞에서 무안하게 만들 필요는 없다.

부모도 나이가 들수록 자식에게 존중받고 싶은 마음이 있다. 가까운 사이라는 이유로 함부로 말해도 되는 것은 아니다.

1위. 엄마가 해주는 것을 너무 당연하게 생각할 때

반찬을 만들어주고 손주를 봐주며 급할 때 돈까지 보태줘도 어느 순간부터 고맙다는 말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 처음에는 엄마가 좋아서 해준 일이지만 반복되다 보면 아들 역시 그것을 당연한 일처럼 받아들이게 된다.

그러다 엄마가 힘들어서 한 번 거절했을 때 오히려 "엄마가 이것도 못 해줘?"라는 반응이 돌아오면 마음이 크게 식는다. 중년 엄마가 아들에게 가장 서운한 순간은 무엇을 해주지 못했을 때가 아니라 평생 해준 것들이 어느새 당연한 의무가 되어버렸다고 느낄 때다.

부모가 자식에게 바라는 것은 생각보다 거창하지 않다. 매일 찾아오거나 큰돈을 드리는 것보다 가끔 안부를 묻고 도움을 받았다면 고맙다고 말하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다.

부모 역시 결혼한 자식의 생활을 존중하고 지나친 간섭을 줄여야 관계가 편안해진다. 결국 나이가 들어도 부모와 자식 사이를 오래 지켜주는 것은 돈이나 희생이 아니라 서로가 해주는 일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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