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론 멀쩡한데 왜?" 갑자기 고지혈증 진단, 알고 보니 ‘이것’ 때문

건강검진에서 고지혈증 진단을 받으면 당황스럽기 마련이다.

특별한 증상도 없던 만큼 의외의 결과로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멀리 있지 않다.

평소의 식습관과 생활 방식이 주요 원인일 수 있다.

지금부터 혈관 건강을 지키기 위해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고지혈증의 주범은 ‘술’, 중성지방 높다면 금주는 필수

고지혈증 관리에서 가장 먼저 줄여야 할 식품은 술이다.

술은 열량이 높고 당분도 많아 중성지방 수치를 올리기 쉽다.

특히 중성지방이 많은 고중성지방혈증일 경우, 술은 피해야 한다.

일부에서는 하루 1~2잔 정도의 절주를 권하지만, 금주가 더욱 효과적이다.

더불어 술은 세계보건기구 산하 기관에서 1군 발암물질로 분류되고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탄수화물 줄이고 체중 감량, 혈중 지방 낮추는 첫걸음

탄수화물과 당분의 과다 섭취는 고지혈증과 비만, 당뇨 위험을 높인다.

흰쌀밥 대신 잡곡밥, 당분 많은 음료보다는 물이나 무가당 음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하루 섭취 칼로리를 약 500kcal 줄이면 일주일에 0.5kg 정도 감량이 가능하고, 이는 혈중 지방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운동은 고지혈증 관리의 핵심

고지혈증 관리를 위해 식단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운동이다.

섭취한 에너지를 쓰지 않으면 지방으로 저장되고, 이는 고지혈증과 직결된다.

하루 30분 이상, 주 5회 정도의 규칙적인 운동은 혈중 지방을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꼭 격한 운동이 아니어도 걷기나 스트레칭부터 시작하면 충분하다.

증상 없다고 방심 금물!

고지혈증은 대부분 별다른 증상이 없다.

하지만 방치하면 심근경색, 뇌경색 같은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미 진단을 받았거나 수치가 경계선에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식습관과 운동 습관을 점검해야 한다.

조용히 다가오는 위험일수록 사전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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