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문연구원은 3월 3일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일어난다고 예보했습니다. 이번 개기월식은 날씨가 좋다면 우리나라의 모든 지역에서 달이 뜬 이후부터 전 과정 관측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개기월식은 지구 반그림자에 달이 들어가는 반영식을 시작으로, 달이 지구 본그림자에 일부분 가려지는 부분식은 오후 18시 49분 48초에 시작됩니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식은 20시 4분에 시작되며, 20시 33분 42초에 최대가 될 예정입니다. 21시 3분 24초에 개기식이 종료되며, 이후 부분식은 22시 17분 36초에 끝이 날 걸로 보입니다. 이번 월식은 동아시아, 호주, 태평양, 아메리카에서 관측할 수 있습니다.
다음 달 3일, 지구 그림자에 달 숨는 '개기월식' 뜬다..한반도서 관측 가능?
3월 3일 예상되는 개기월식 진행도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장 깊게 들어가는 '최대식' 시각은 20시 33분 42초인데, 이때 달의 고도가 약 24도로 동쪽 하늘에서 관측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개기식 시작인 20시 4분부터 21시 3분 24초까지 약 1시간 동안은 지구 대기를 통과한 태양 빛 때문에 평소보다 어둡고 붉은 달을 볼 수 있습니다.
3월 3일 예상되는 개기월식 진행 전망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었던 월식은 지난해 9월 8일에 개기월식이 있었고, 앞으로는 오는 2028년 7월 7일에 부분월식이 있을 예정입니다.
우리나라에 볼 수 있는 다음 개기월식 달은 오는 2028년 12월 31일에 뜬다. 한편, 정월대보름날 개기월식인 것은 1990년 2월 10일 이후 36년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