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 1. 외국계 첫 지원 시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을까요?

Q. 안녕하세요! 외국계는 처음 지원해봅니다. 글로벌 기업인데, 한국 지사는 최근 들어와서 인원이 5~7명 정도 되는 소규모 기업이에요. 제 직무는 회계(AP/AR)이고 상사이신 분은 외국인이라고 합니다. 외국계 기업은 처음 지원해보는데 어떤 부분에 대해 문의하고 지원해보면 좋을까요? 혹시 소규모일 경우 급여, 복지, 상여 부분에서 리스크가 있을까요? 그리고 희망 연봉을 물어보셨는데, 기본급과 상여를 포함해서 말하면 될까요? 기본급 기준이라면 너무 낮아서요.
A. 지원하기 전의 문의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채용 과정에서 서로 조율이 되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작은 회사는 잔업이 많다, 근무시간이 길다 등의 말들은 신경 쓰실 이유가 없습니다. 모든 것은 회사마다 다르고 업종마다 다른 것이지, 회사가 소규모라고 해서 무조건 그런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만약 회사 규모가 작아 복지가 부족하다면 연봉에 더 신경을 써야겠죠. 급여의 경우 기존에 기본급과 상여를 합쳐서 어느 정도 받았고, 이직을 하면 어느 정도 받고 싶다고 명확하게 언급하시면 됩니다. 임금의 rate는 업종에 따라 정해지는 것이니 업종 평균치보다 낮은 경우에는 높여주실 거예요.
사연 2. 면접에서 불합격했는데 다시 연락이 왔어요.

Q. 면접을 보고 3주 만에 불합격 통보 메일을 받았는데, 한 달이 지난 후 하는 일은 같지만 스페셜리스트에서 매니저 레벨로 직책이 바뀌어 다시 오픈되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연락이 왔는데요. 그 동안 조직이 많이 바뀌고 경영진도 바뀌는 바람에 회사가 많이 혼란스러운가 봐요. 그래서 해당 포지션이 홀딩 중이었다고 하더라고요. 저 이외의 다른 후보자가 진행되었는지 물어보니 그건 아니라고 하셨고, 다시 진행할 마음이 있는지 의사를 물어보셨습니다. 그런데 저로서는 좀 찝찝해서요. 사실 지금 직장이 너무 마음에 안 들어 이직하려고 하는데, 진행을 해봐야 할까요? 아니면 새로운 곳을 알아봐야 할까요? 왠지 최종 합격을 하더라도 괜히 위축될 것 같네요.
A. 경영진 변동기에는 이러한 경우가 가끔 생깁니다. 진행 중이던 채용이 갑작스럽게 holding 되는 거죠. 조직이 어떻게 변화할지 모르니 인력 변동을 중단하라고 하여 모든 채용을 close 했는데, 다시 처음부터 채용을 진행하라고 하면 내부에서도 상당히 난감해집니다. 그래서 이전에 채용을 진행하던 분들부터 다시 연락을 돌리는 경우도 있어요. 아마 불합격을 통보한 분들에게 다시 전화를 돌리는 HR 분들의 마음도 불편하실 거예요. 신규 경영진이 관리직을 충원하려면 빨라야 세 달이 걸릴 텐데요. 이런 상황에서 팀업을 위해 몇 달을 써버리면 실적이 안 나올 수 있어 시간이 매우 중요합니다. 오히려 지금이 그 회사의 매니저 자리를 잡으실 기회가 아닐까요? 당당하게 면접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연 3. 외국계에서 회계 업무시 USCPA가 도움이 될까요?

Q. 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첫 취준을 시작했습니다. 회계 업무를 하게 된다면 USCPA(AICPA) 공부를 하려고 하는데, 외국계 회사에서 회계 업무시 USCPA가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향후 업무나 승진, 이직 등에 크게 체감할 정도인가요? 우리나라 전문 자격사 만큼은 아니더라도 우대가 어느 정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A. 사원급은 사원급의 공부를 하셔야 하고, AICPA는 과장급이 넘었을 때 하셔도 됩니다. 지금은 전산회계나 전산세무 같은 기본 공부를 하시는 것이 우선이 아닐까요? KICPA는 우대하지만, AICPA를 우대해주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CPA는 내가 도장 찍을 권한이 있어야 합니다. 비전공이시면, 방송통신대학교나 사이버로 전공을 추가 하시는 것이 더 나을 거예요. 자격증보다는 기본기가 우선 입니다. 순서는 회계 및 재무 전공으로 기본 체력을 기르고 과장급을 넘을 시점에 AICPA를 하시면 됩니다. 회계팀 업무는 회계의 일부만 하는 것이고, 그 내면을 알려면 전공 지식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