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떠내려간 마을, 돌아갈 곳 없는 주민들

김용락 2025. 7. 2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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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우가 휩쓴 지난 주말, 산청 상능마을 주민 15가구는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었습니다.

산사태로 무너진 땅과 산에서 쏟아져 내린 토사가 마을 전체를 덮쳤기 때문입니다.

주민들은 임시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지만 대대손손 일궈 왔던 마을에 이제는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에 황망한 심정입니다.

상능마을 이장 김광연 씨는 "평균연령이 높은 마을 사람들 모두가 친구이자 가족 같은 사이"라며 "함께 거주할 수 있는 이주단지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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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우가 휩쓴 지난 주말, 산청 상능마을 주민 15가구는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었습니다. 산사태로 무너진 땅과 산에서 쏟아져 내린 토사가 마을 전체를 덮쳤기 때문입니다.

주민들은 임시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지만 대대손손 일궈 왔던 마을에 이제는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에 황망한 심정입니다. 앞으로 새로운 터를 잡아 살아가야 하지만 정부의 재해보상 기준이 높아 그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상능마을 이장 김광연 씨는 "평균연령이 높은 마을 사람들 모두가 친구이자 가족 같은 사이"라며 "함께 거주할 수 있는 이주단지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산청군에 따르면 아직 귀가하지 못하고 대피시설에 머무는 이재민은 517명이며 아직 임시거쳐 마련 계획은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김용락 기자 roc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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