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벤투 감독님 듣고 있나요?', 이강인 향한 팬들의 엄청난 함성

허윤수 기자 2022. 9. 2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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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팬들이 파울루 벤투 감독을 향해 묵직한 함성을 전달했다.

한국 축구의 재능으로 꼽히는 이강인은 지난해 3월 이후 한동안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지난 코스타리카전에서 이강인을 활용하지 않았다.

벤투 감독과 달리 이강인을 향한 축구 팬들의 엄청난 지지는 현장에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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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마요르카)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상암, 허윤수 기자] 축구 팬들이 파울루 벤투 감독을 향해 묵직한 함성을 전달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을 상대로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를 치르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 38위인 카메룬은 알제리를 꺾고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브라질, 세르비아, 스위스와 함께 G조에 속했다. 지난 23일 국내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는 0-2로 패했다.

한국은 카메룬전을 통해 월드컵 두 번째 경기인 가나전을 대비한다. FIFA 랭킹 28위인 한국보다 순위는 낮지만 본선 진출국인 만큼 경쟁력을 보여야 한다.

벤투 감독은 지난 코스타리카전과 비교해 약 절반가량이 바뀐 라인업을 꺼내 들었다.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황희찬, 정우영, 황인범, 이재성, 손준호, 김진수, 권경원, 김민재, 김문환, 김승규(GK)가 선발로 나섰다. 관심을 모았던 이강인은 벤치에서 출격 명령을 기다린다.

한국 축구의 재능으로 꼽히는 이강인은 지난해 3월 이후 한동안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절치부심한 그는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도움 공동 1위에 오르는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자 벤투 감독은 다시 이강인을 불러들였다. 확실한 왼발 킥과 번뜩임은 대표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지난 코스타리카전에서 이강인을 활용하지 않았다. 이날 역시 벤치에서 시작하며 출전을 기약할 수 없는 상황이다. 월드컵 전 해외파를 점검할 마지막 기회이기에 이강인에게 남은 시간은 많지 않다.

벤투 감독과 달리 이강인을 향한 축구 팬들의 엄청난 지지는 현장에서 확인됐다. 한국 선수단 소개에서 손흥민 다음으로 가장 큰 함성을 받았다.

교체 멤버 소개였음에도 최고 스타 손흥민 못지않은 환호와 박수가 이강인을 향했다. 마치 벤투 감독에게도 이강인의 투입을 주장하는 듯한 메시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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