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가 기대하는 한국 드라마 '재혼 황후'

디즈니+가 2025년 라인업을 공개하며 K-콘텐츠 강화에 나섰다. 특히 홍콩 디즈니랜드 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2025' 행사에서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가 소개되어 큰 주목을 받았다.
'재혼 황후'는 누적 조회수 약 26억 회를 기록한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로맨스 판타지 대서사극이다. 동대제국을 배경으로 완벽한 황후 나비에(신민아 분)가 황제 소비에슈(주지훈 분)의 배신으로 이혼을 통보받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이종석 분)와의 재혼을 요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작품에는 신민아,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 등 이름만으로도 신뢰를 주는 배우들이 출연하여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완벽한 황후 나비에 역을 맡은 신민아는 "궁을 배경으로 한 작품은 처음이고 사극도 퓨전 사극만 해봐서 걱정과 기대가 동시에 들었다"며, "왕관과 드레스의 무게 덕분에 자세나 태도가 자연스럽게 달라지더라.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황후 자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나비에의 모습이 대중 앞에 서는 배우의 삶과 비슷하다고 언급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절대 권력을 가진 황제 소비에슈 역의 주지훈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원작이 어떻게 구현될지 궁금했다"며, "동서양을 막론하고 판타지 세계가 확장되는 것에 재미를 느끼고 있었다. 데뷔작이 황태자라 궁 배경이 익숙했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도망 노예 출신 라스타 역을 맡은 이세영은 "판타지 배경 작품은 처음이라 새롭고, 정부 역할이 재미있을 것 같았다"며, "순수하면서도 욕심을 내기 시작하는 라스타의 모습이 나와 닮은 면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 역을 맡은 이종석은 촬영 일정으로 인해 행사에는 불참했으나,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재혼 황후'는 공개된 스틸컷에서 주지훈이 착용한 훈장이 독일 나치 훈장과 유사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제작사 스튜디오N은 "의상 소품 검수 소홀로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한 후속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현재 해당 논란이 된 장면의 교체 또는 재촬영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혼 황후'는 2026년 하반기 디즈니+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화려한 캐스팅과 원작 웹툰의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디즈니+의 K-콘텐츠 라인업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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