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포기하려던 무명여배우에 마지막 기회준 스타,결국…
영화 <반창꼬> 비하인드 & TMI 모음 3부
1.본인 수영복 사진을 영화에 기증(?)한 여배우
-미수(한효주)가 경찰들을 설득하기 위해 친구 하윤(진서연)의 비키니 사진을 보여주며 방제수(양동근)와 소개팅을 이어가려는 장면. 덕분에 미수는 벌금을 깎게 된다.
-이 비키니 사진은 진서연이 가족들과 여행가서 찍은 사진을 활용한 것이다. 미수와 양동근,정진영의 촬영장면은 아침 8시에 촬영해 오후 2시에 마무리되었을 정도로 빨리 촬영했다.
2.저작권 때문에 문제된 영화속 노래들
-극중 공사장 옥상에서 자살 시도를 하려는 취객을 강일(고수)이 몸을 날려 추락시켜 구하는 장면.
-이 장면에서 취객이 애국가를 부르다가 '돈이 돈다'라는 이상한 자작곡을 부른다. 애국가와 자작곡을 부르는 것은 저작권 문제를 피하기 위함이었다. 애국가는 애초에 저작권이 없었고, 원래는 '둥글게 둥글게'를 부르려고 했는데, 그 노래에는 저작권이 있어서 '돈이 돈다'로 부르게 되었다.
-고수의 추락 장면은 와이어를 설치하고 촬영한 장면이다. 하필 전날 회식을 해서 속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와이어를 착용하고 점프했는데, 덕분에 속이 더 좋지 않았다고 한다.
3.원래 <반창꼬>는 스릴러 영화였다?
-원래 영화는 소시오패스 미수의 변화을 다룬 스릴러로 구상되었다. 이를 통해 소시오패스가 고쳐진다는 전제로 기획되었다.
-하지만 제작과정에서 소시오패스는 치료할 수 없다는 비판이 잇달았고, 그 때문에 이야기를 수정하다보니 일부 전개가 이상하게 흘러가게 되었다.
4.실제 술먹고 연기한 배우들
-소방서 사람들이 회식하는 장면은 실제 배우들이 술마시고 회식하면서 연기한 장면이다.
-고수만 이 장면에서 술을 먹지 않았는데, 냄새만 맡아도 취할 정도로 정신이 없었다고 한다.
-한효주가 이 장면에서 고수를 향해
내가 좋아서 그쪽을 따라다니는 거예요"
라고 뜬금없는 고백을 한다. 흐름상 너무 갑작스러운 고백이어서 웃겼는데, 이 대사를 연기한 한효주 본인도 연기하면서 가장 웃겼던 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5.배우 포기하려던 무명여배우에 마지막 기회준 스타,결국…
-미수의 친구역 하윤을 연기한 진서연은 당시에 매니저도 없던 무명 배우였다. 그러다 촬영하면서 한효주와 자연스럽게 친한 사이가 되었고, 절친한 관계로 발전했다.
-촬영당시 한효주가 진서연을 자신의 차에 태우며 함께 이동했고, 식사도 같이하며 그녀를 직접 챙겼다.
-이후 진서연은 오랜 무명 시간때문에 배우를 포기하려고 진지하게 배우를 그만두려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그녀의 고민을 듣던 한효주는 제작중인 영화의 오디션을 진서연에게 추천하며 진서연이 잘해낼 것이라며 응원했다.
-그 영화가 바로 <독전> 이었고, 진서연은 이 영화에서 마약중독자인 보령을 카리스마있게 연기하며 큰 환호를 받게된다. 그러면서 인터뷰에 이 영화는 한효주의 추천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 감독
- 정기훈
- 출연
- 고수, 한효주, 마동석, 김성오, 현쥬니, 진서연, 정진영, 양동근, 조민기, 이동규, 이달형, 오유나, 조경훈, 유필란, 김국진, 노진영, 김서경, 김혁, 홍지원, 윤세웅, 박용제, 황준영, 이나경, 장린아, 조은비, 윤민우, 이도아, 박병렬, 안지혜, 김유리, 이나경, 정기훈, 박상민, 최현미, 홍윤정, 동희선, 이민호, 한성구, 이민호, 배윤희, 정세린, 박용수, 최세규, 최철수, 김선민, 김인양, 안지현, 김진숙, 김지환, 윤중현, 장경익
- 평점
- 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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