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여자 레슬링 천재, 2년 만에 복귀 선언…"여긴 왜 왔냐" 옛 동료 냉소 폭발→'세기의 98년생' 재앙급 존재감 예고

박대현 기자 2026. 5. 28.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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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하야시시타 우타미 SNS
▲ 일본 여자 프로레슬링 대표 스타 하야시시타 우타미가 약 2년 만에 친정 단체인 '스타덤' 링에 모습을 드러냈다. 복귀 첫날부터 옛 파트너와 살벌한 신경전을 벌여 화제몰이에 성공했다. ⓒ 하야시시타 우타미 SNS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일본 여자 프로레슬링 대표 스타 하야시시타 우타미(27·일본)가 약 2년 만에 친정 단체인 '스타덤' 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일본 최대 단체이자 하야시시타를 이 종목 '얼굴'로 성장시킨 스타덤 역시 그의 재입단 가능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향후 행보에 큰 관심이 쏠린다.

"스타덤이 낳은 세기의 재능(逸材)"으로 평가받는 하야시시타는 지난 26일 일본 도쿄의 고라쿠엔홀에서 열린 스타덤 대회에 깜짝 등장했다.

이날 세미파이널 경기를 마친 옛 동료 가미타니 사야 앞으로 성큼성큼 다가간 그는 "이 녀석(가미타니)에게 지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오늘 이곳에 올 수밖에 없었다"며 호전적으로 말문을 뗐다.

이어 “다시 스타덤에서 프로레슬링을 하고 싶단 마음이 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며 객석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했다.

갑작스런 하야시시타 등장에 경기장은 적지 않이 술렁였다.

하야시시타는 2018년 스타덤에서 데뷔해 월드 오브 스타덤 챔피언에 오르는 등 이 단체 간판 레슬러로 맹활약했다.

하나 2024년 3월 스타덤과 결별한 뒤 이듬해 4월 신생 단체인 '마리골드' 창설 멤버로 합류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마리골드에서 꾸준히 활동을 이어 가며 챔피언벨트까지 허리에 감았지만 지난해 10월 아오노 미쿠, 올핸 이와타니 마유에게 연이어 패해 정상 탈환에 상당한 애를 먹었다.

결국 지난 4월 마리골드를 퇴단했다.

그리고 약 한 달 만에 친정인 스타덤으로 복귀를 신고했다.

일본 '도쿄 스포츠'에 따르면 하야시시타는 "스타덤 복귀를 오래전부터 생각한 건 아니다. 다만 여러 고민 끝에 결국은 스타덤으로 돌아오고 싶단 결론에 도달했다”고 털어놨다.

▲ 출처| 하야시시타 우타미 SNS
▲ 하야시시타 우타미(오른쪽)가 마리골드로 이적하기 전 태그팀 ‘아프로디테’를 결성해 함께 손발을 맞춘 가미타니 사야는 링 위에서 “여긴 왜 온 거냐”며 옛 파트너를 쏘아붙였다. 가미타니의 냉소적 반응에 하야시시타는 “지금 네 반응을 보니 오히려 더 불이 붙는다. 더 큰 선수가 되어야겠다 느낀다”며 주먹을 불끈 쥐어 새로운 앙숙 서사를 예고했다. ⓒ 일본 '도쿄 스포츠'

다만 하야시시타가 마리골드로 이적하기 전 태그팀 ‘아프로디테’를 결성해 함께 손발을 맞춘 가미타니는 링 위에서 “여긴 왜 온 거냐”며 옛 파트너를 쏘아붙였다.

가미타니의 냉소적 반응에 하야시시타는 “지금 네 반응을 보니 오히려 더 불이 붙는다. 더 큰 선수가 되어야겠다 느낀다”며 주먹을 불끈 쥐어 새로운 앙숙 서사를 예고했다.

가미타니와 달리 오카다 타로 스타덤 사장은 하야시시타 복귀를 '잠정적으로' 환영했다.

“당장 입단이 확정된 건 아니지만 시리즈엔 계속 출전할 예정”이라며 “아마 스타덤 외에 다른 단체엔 나서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 모습을 지켜본 뒤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어느 업계든 하야시시타 같은 복귀 사례는 많다. 우린 그를 외부의 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녀석은 침략자가 아니다. 그저 스타덤에서 레슬링을 다시 하고 싶단 뜻을 밝혔을 뿐이다. 중요한 건 앞으로 무엇을 보여주느냐다. 더 높은 곳을 목표로 한다면 함께 정상에 도전하자”며 손을 내밀었다.

▲ 출처| 하야시시타 우타미 SNS

앙금이 남아 있는 가미타니와 1대1 맞대결 가능성에 대해서도 “적절한 시기에 좋은 그림이 나올 것”이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하야시시타의 복귀 첫 경기는 오는 30일 고베 대회가 될 전망이다.

도쿄 스포츠는 "철 아키라와 싱글 매치를 치를 확률이 유력하다" 분석했다.

하야시시타는 “예전보다 새로운 팬이 훨씬 많아진 것 같다. 이젠 날 잘 모르는 분들도 많다”면서 “앞으로 프로레슬러 하야시시타 우타미란 존재를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며 신속하면서도 완벽한 부활을 예고했다.

매체는 "과연 스타덤이 배출한 불세출의 재능이 친정 무대에서 다시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며 피니시 무브로 아르젠틴 백브레이커, 코오모리 츠리오토시를 맛깔나게 구사하는 1998년생 프로레슬러의 2년 2개월 만에 복귀를 주목했다.

▲ 일본 '도쿄 스포츠'는 "과연 스타덤이 배출한 불세출의 재능이 친정 무대에서 다시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며 피니시 무브로 아르젠틴 백브레이커, 코오모리 츠리오토시를 맛깔나게 구사하는 1998년생 프로레슬러의 2년 2개월 만에 복귀를 주목했다. ⓒ 하야시시타 우타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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