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났는데 술자리?..김영환 지사 잇단 구설수

조용광 2023. 4. 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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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영환 지사가 연일 이어지는 자신을 둘러싼 논란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습니다.

친일파 발언과 산하 기관장 임명 과정에서의 의회 패싱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제천 산불 와중에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김영환 지사가 SNS에 올린 친일파 발언 논란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친일파 발언에 산불중 술자리 의혹까지 전국적인 조명을 받으면서 자칫 지사발 리스크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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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영환 지사가 연일 이어지는 자신을 둘러싼 논란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습니다.

친일파 발언과 산하 기관장 임명 과정에서의 의회 패싱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제천 산불 와중에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조용광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SNS에 올라 온 사진들입니다.

김영환 지사가 술잔을 들고 건배하는 듯한 모습이 보입니다.

김 지사의 얼굴은 붉어져 있고 탁자에는 빈 술병들과 음식들이 있습니다.

김 지사가 충주지역 시민단체와 청년 모임에 참석할 당시 제천 봉양읍에서는 산불이 발생해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도는 대응 1단계로 지휘권이 지사가 아닌 제천시장에게 있고 술은 마시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민주당과 시민단체는 지사직 사퇴와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녹취>김영환 충북지사
"(옥천군) 안내면 현리까지 가서 점검을 했지만 역시 현장에 안 가는 것이 옳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가면 여러가지 혼선이 있을 수 있기때문에..."

김영환 지사가 SNS에 올린 친일파 발언 논란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발언에 오해가 있었다며 사과하고 괴산군을 시작으로 시군순방을 재개했지만 가는 곳마다 비판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오원근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임명 과정에서는 의회 패싱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도의회의 인사청문회 전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임명 승인 사실이 확인돼 지사가 사과하는 것으로 일단락됐지만 김 지사의 선거 후원회장이 오 원장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과도한 측근 챙기기라는 비판도 일고 있습니다.

친일파 발언에 산불중 술자리 의혹까지 전국적인 조명을 받으면서 자칫 지사발 리스크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CJB 조용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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