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독정입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즐겨 마시는 커피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하루 세 잔 정도의 커피가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잠깐! 잘못 마시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커피와 함께 먹는 ‘이것’ 때문에 암과 치매에 걸릴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매일 마시는 커피에도 최고의 궁합이 있고, 최악의 궁합이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암과 치매 예방을 위해 커피와 최악의 궁합인 음식 세 가지와 최고의 궁합인 음식 세 가지를 모두 알려드리겠습니다.
커피, 제대로 알고 마시면 약! 잘못 마시면 독?

요즘 대한민국은 ‘커피 공화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커피 사랑이 대단합니다. 세계 3대 커피 소비 국가로 손꼽힐 정도인데요. 하루에 두세 잔씩 챙겨 마시는 커피는 당뇨와 치매 예방은 물론, 항암과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훌륭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카페인의 각성 효과는 일상생활의 활력과 에너지를 더해주기도 하죠. 향긋하고 고소한 커피 향은 도파민을 생성하여 기분을 좋게 하고, 나아가 우울증 해소에도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이렇게 건강에 좋은 커피도, 같이 먹으면 건강을 해치는 음식들이 있다는 사실! 지금부터 커피와 함께 섭취했을 때 암과 치매 예방에 악영향을 미치는 최악의 궁합 세 가지와, 건강하게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최고의 궁합 세 가지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커피와 최악의 궁합 3가지

1. 믹스 커피: 달콤한 유혹, 건강에는 치명적인 독

출근 후 습관처럼 믹스 커피 한 잔을 챙겨 드시는 분들 많으시죠? 믹스 커피 한 포를 뜯어보면 인스턴트 커피 알갱이들, 엄청난 양의 설탕, 그리고 분말 크림(프림)과 같은 합성 첨가물들이 들어있습니다. 커피 알갱이의 신선도는 둘째치고, 과도한 설탕의 양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설탕이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은 이미 잘 알고 계실 텐데요, 그중에서도 왜 믹스 커피가 건강에 최악일까요? 그 이유는 바로 식후에 섭취하기 때문입니다.
식사를 통해 탄수화물과 당분을 충분히 섭취하여 이미 혈당이 올라가 있는 상태에서, 설탕 가득한 믹스 커피를 입가심으로 마시면 어떻게 될까요?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혈관 속에 당분이 남아돌게 됩니다. 바로 그 남아도는 혈당이 몸속에서 독소로 작용하는 것입니다. 혈관 속에서 염증을 일으키고, 그 만성 염증이 결국 암으로 발병하는 것이죠. 혈관을 타고 간으로 가면 지방간을 일으키고, 뇌로 가면 뇌의 기억력을 담당하는 해마의 크기를 줄여 뇌 크기 자체를 줄여버리고 결국 치매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물론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니 당뇨병, 비만, 고혈압과 같은 대사증후군의 가장 큰 원인이기도 합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고소한 풍미를 내는 프림과 같은 분말 가루도 문제입니다. 지방 성분이 많아 우리 몸에 쉽게 저장되어 내장 지방이 되어 버리는 것이죠. 즉, 식후에 믹스 커피를 마시는 것은 허리둘레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최악의 습관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커피를 마셔야 할까요? 바로 설탕이 들어가지 않고 신선한 원두를 볶아서 만든 블랙 커피, 아메리카노입니다. 믹스 커피의 단점인 설탕과 칼로리를 쏙 빼고 커피의 장점만 가득 담은 아메리카노를 하루에 두세 잔씩 마시면 건강에 좋습니다. 그리고 가끔 커피에 시럽을 넣어 드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액상과당(콘 시럽)으로 불리기도 하는 시럽은 설탕보다 훨씬 건강에 나쁘니 절대로 넣어 드시면 안 됩니다.
2. 의약품: 약효를 떨어뜨리고, 부작용은 UP!

영양제는 물론이고, 병원에서 처방받아 드시는 모든 약은 커피와 함께 드시면 안 됩니다. 혹시 커피의 카페인이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약의 효과가 빨리 나타날까 해서 커피와 함께 드시는 분들 계신가요? 또 식후 영양제를 드실 때 커피와 함께 드시는 분들이 참 많으신데요, 그렇게 드시면 방금 드신 약이 아무 소용이 없을 뿐만 아니라 건강에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피곤할 때 커피를 마시면 반짝 졸음을 이기고 집중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커피 속에 들어있는 카페인의 각성 효과 때문에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잠에서 깨어나 몸에 활력이 느껴지는 것인데요, 한편으로는 좋은 효과이지만 약과 함께 드시면 매우 위험합니다. 먼저 영양제는 비타민 B, C, D 또는 철분과 같은 무기질 등 좋은 성분들이 가득한데요, 커피의 카페인이 위장에서 이러한 좋은 성분들이 흡수되는 것을 막아버리니 아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게다가 처방받아 드시는 의약품과 함께 드시면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드시는 아스피린과 위장약의 경우, 커피와 함께 드시면 위산 분비를 촉진시키고 위에 심한 자극을 주게 됩니다. 따라서 위경련, 위천공, 위궤양과 같은 심각한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또 감기약의 경우는 원래 각성 효과가 있는데요, 카페인의 각성 효과가 더해지니 심장이 심하게 빨리 뛰고 혈압이 급격히 올라 부정맥과 뇌출혈과 같은 응급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게다가 고혈압 등의 이유로 이뇨제를 평소에 드시고 계셨다면, 커피의 이뇨 작용이 더해지니 신장에 심한 무리를 주게 됩니다.
따라서 커피와 영양제는 물론 처방약을 함께 드시는 것은 꼭 피해주시고, 한두 시간의 간격을 두고 드시면 약의 효능도 챙기고 커피의 건강 효능도 챙기실 수 있습니다.
3. 초콜릿: 과도한 카페인 섭취, 심장 건강에 적신호

달콤한 초콜릿 케이크와 아메리카노 한 잔을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죠. 심지어 다이어트 효과를 위해 다크 초콜릿과 커피를 함께 챙겨 드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커피가 체중 감량에 좋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로 갈색 지방 때문입니다. 지방 하면 내장 지방처럼 살찌는 나쁜 지방을 떠올리실 텐데요, 이는 몸속에 남아도는 영양분을 중성 지방 형태로 저장한 하얀색 백색 지방입니다. 반면 이러한 나쁜 지방을 태워주고 비만을 예방해 주는 좋은 갈색 지방도 있습니다. 놀랍게도 커피의 카페인이 이 좋은 갈색 지방을 자극해서 체중 감량을 도와주는 것이죠. 게다가 카페인이 신진대사를 도와 지방 연소를 더 빠르게 해줍니다.
하지만 이때 다크 초콜릿을 함께 드시면 다이어트 효능을 높일 수는 있지만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초콜릿과 커피 모두 카페인이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커피와 초콜릿을 함께 챙겨 드시면 카페인 과다 섭취를 부르게 되는 것이죠. 미국 심장 학회에서는 과도한 카페인 섭취로 인한 심한 각성 효과가 부정맥으로 인한 심장마비의 위험성을 높인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앞으로는 초콜릿과 커피를 함께 드시지 말고 따로 드셔야 합니다.
커피와 최고의 궁합 3가지

1. 계피(시나몬): 커피의 효능을 극대화하는 마법의 향신료

커피의 장점을 최고로 끌어올리고 보약처럼 드실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세계 3대 향신료 중 하나인 계피입니다. 실제로 멕시코에서는 건강 장수 비법 중 하나로 커피에 시나몬 스틱을 얹은 전통 커피 ‘카페 드 올라’를 즐겨 마시기도 합니다.
최근 유럽 심장 학회에서는 하루 세 잔의 커피가 뇌졸중,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60% 효과적으로 줄였다고 발표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커피 속에 항상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놀랍게도 커피 속 폴리페놀은 녹차의 3배, 홍차의 9배나 되는 엄청난 양입니다. 이 성분은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고 혈액을 맑게 해줄 뿐만 아니라 혈관 속 염증 수치를 낮춰주기까지 합니다.
여기서 집중! 계피에도 바로 이 기적의 항산화 성분 폴리페놀이 가득합니다. 서로 궁합이 좋아서 커피와 계피를 함께 드시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죠. 또 신기하게도 계피 속 폴리페놀은 혈관 자체를 확장해주고 관절에 영양을 공급해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요즘 날이 습하고 후덥지근하니 손발이 절이고 부종이 생기는 분들 많으시죠? 바로 이때 커피와 계피를 함께 챙겨 드시면 혈액 순환을 도와준답니다. 커피에 시나몬 스틱을 꽂아서 드셔도 좋고, 간단하게 계피 가루를 티스푼 반 정도의 황금 비율로 타서 함께 드시면 최고입니다.
2. 우유: 칼슘 보충과 위장 보호, 일석이조의 효과

커피에 우유를 넣어 카페라떼, 카푸치노로 많이 드시죠? 커피의 쓴맛이나 산미를 줄이고 부드럽고 크리미한 맛과 풍미를 더해줄 뿐만 아니라 건강 효능은 더 좋습니다. 커피를 마시면 왠지 평소보다 화장실을 더 자주 찾게 되지 않으셨나요? 바로 커피 속 카페인의 이뇨 작용 때문입니다. 신진대사와 혈액 순환을 도우니 노폐물 배출까지 더 빠르게 도와주는 것이죠. 한편으로는 참 좋지만, 반대로 보면 큰 문제가 생깁니다. 카페인이 몸속 칼슘과 함께 몸 밖으로 배출된다는 것입니다.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커피를 ‘칼슘 도둑’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게다가 카페인은 체내에 칼슘이 흡수되는 것 자체를 방해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 단점을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까요? 바로 칼슘의 제왕, 우유와 함께 드시면 해결됩니다. 카페인이 칼슘을 배출시키면 다량의 칼슘을 보충해주니 전혀 걱정 없이 드실 수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커피의 쓴맛과 신맛이 위에 자극을 주면 위산 분비가 많아지는데요, 우유가 장의 보호막을 만들어주고 산성을 중화시켜주니 최고인 것이죠. 또 단백질을 가득 더해주니 커피의 영양 균형을 맞춰주는 최고의 찰떡 궁합이랍니다.
3. 견과류: 뇌 건강을 지키는 최고의 간식

커피가 뇌 건강과 치매 예방에 좋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사실입니다. 실제로 하루 두세 잔 마시는 커피의 카페인은 치매를 유발하는 타우 단백질이 생기는 것 자체를 억제합니다. 게다가 커피의 항산화 성분들이 뇌 신경 세포를 보호하고 재생을 도와주기까지 하는데요, 인지 능력과 기억력을 높여 치매와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예방에 좋습니다.
바로 이때 견과류와 함께 드시면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합니다. 우리의 뇌가 몸 전체 에너지의 20%나 소모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따라서 뇌 건강을 위해서는 뇌에 특히 좋은 영향을 주는 음식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호두, 아몬드, 땅콩과 같은 견과류는 각종 영양소는 물론이고 불포화 지방산이 가득합니다. 뇌 세포 활성화를 도와 기억력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혈관 속 지방을 없애 깨끗하게 청소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피가 온몸에 더 잘 돌게 되어 뇌에 산소를 가득 공급해주는 것이죠. 앞으로는 커피와 견과류 한 줌을 함께 챙겨 드시면 고소한 맛을 더하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마무리

오늘은 커피와 함께 섭취하면 최악인 음식 세 가지와 최고의 음식 세 가지를 알아봤습니다. 이제는 믹스 커피 대신 아메리카노에 계피 가루를 뿌려 건강하게 즐기시고, 약은 커피 대신 우유와 함께 드세요. 초콜릿 대신 견과류를 곁들여 뇌 건강까지 챙기시길 바랍니다. 몸에 좋은 커피, 좋은 궁합의 음식과 함께 건강을 지켜나가세요. 긴 시간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독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