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그룹, CVC '한국앤컴퍼니벤처스' 설립…"유망기업 발굴·육성"

한국앤컴퍼니그룹 본사

한국앤컴퍼니그룹 본사한국앤컴퍼니그룹이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한국앤컴퍼니벤처스 주식회사'를 설립한다고 8일 밝혔다. 

한국앤컴퍼니벤처스는 그룹이 창립 84년만에 첫 시도하는 CVC 설립이다. 지주사 한국앤컴퍼니가 지분 100%를 출자한 자회사다.

한국앤컴퍼니벤처스는 시드 단계부터 시리즈 A·B 수준의 스타트업 투자를 적극 추진해 유망 기업을 조기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투자 분야는 AI·로봇·모빌리티 플랫폼·증강현실(AR)·가상현실(VR)·빅데이터 등으로 대부분 AX(인공지능 전환)·DX(디지털 전환) 및 딥테크 부문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CVC로 발굴한 스타트업을 지원하며 핵심 계열사들과 협업하는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그룹 관계자는 "한국앤컴퍼니·한온시스템·한국타이어 등 주요 계열사 인프라·노하우를 아낌없이 지원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앤컴퍼니벤처스는 전진원 신임 대표가 운영한다. 전 대표는 삼성전자·삼성벤처투자에서 시스템 반도체, AI, 자율주행 스타트업 전략 투자를 진행했고, 이후 위벤처스 초기 멤버로 합류해 오픈엣지테크놀로지, 가온칩스, 퀄리타스반도체 상장 등 성과를 보인 바 있다.

한편 이번 한국앤컴퍼니벤처스 설립은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주도한 기술 중심 경영전략과 창업 생태계 기여 방침의 연장선이란 분석이다. 

조 회장은 지난 2021년 취임 이후 줄곧 AI·데이터 기반 디지털·AI전환(DX·AX) 가속, 지속가능 R&D 혁신, 고용창출 등을 그룹 핵심 과제로 강조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이처럼 유망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한 모빌리티 플래폼, 첨단기술 관련 신사업 추진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지피코리아 경창환 기 자 kikizenith@gpkorea.com,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