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식, 이름값 제대로 했다! 영화 ‘넘버원’으로 설 극장가 훈풍 견인

김겨울 기자 2026. 2. 1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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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넘버원' 최우식이 이름값을 증명해냈다.

지난 11일 개봉한 영화 '넘버원'이 설 연휴를 앞두고 극장가에 따뜻한 훈풍을 불어넣으며 온 가족을 위한 힐링 무비로 등극했다.

영화 '기생충' 이후 모자로 재회한 최우식과 장혜진은 실제 가족 같은 자연스러운 관계성을 구축했다.

최우식은 한층 차분해진 에너지와 세밀한 감정 표현으로 영화의 메시지를 담담하면서도 깊이 있게 전달하며 작품의 여운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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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넘버원’ 최우식이 이름값을 증명해냈다.

지난 11일 개봉한 영화 ‘넘버원‘이 설 연휴를 앞두고 극장가에 따뜻한 훈풍을 불어넣으며 온 가족을 위한 힐링 무비로 등극했다. 최우식은 이번 작품에서 특유의 생활 밀착형 연기와 완벽한 완급 조절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깊게 파고들었다.

‘넘버원’은 어느 날부터 엄마의 음식을 먹을 때마다 하나씩 줄어드는 숫자가 보이기 시작한 하민(최우식)이 그 숫자가 0이 되면 엄마 은실(장혜진)이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엄마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최우식은 자신에게만 보이는 숫자로 인해 엄마의 남은 시간을 지켜봐야 하는 하민의 아이러니한 운명을 촘촘한 내면 연기로 빚어냈다. 특히 고등학생부터 직장인에 이르기까지 한 인물의 서사를 유기적으로 그려내며, 판타지적 설정 속에서도 관객들이 오롯이 몰입할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작품 속 배우들 간의 호흡 역시 백미다. 영화 ‘기생충’ 이후 모자로 재회한 최우식과 장혜진은 실제 가족 같은 자연스러운 관계성을 구축했다. 일상의 대사 한마디와 눈빛 하나에도 축적된 시간을 실어내며 이야기의 중심축을 견고히 세웠다는 평이다.

여기에 공승연(려은 역)과의 케미스트리는 영화에 또 다른 활력을 불어넣었다. 최우식은 자칫 무거울 수 있는 극의 분위기를 가벼운 리듬으로 환기하며, 웃음과 설렘, 눈물과 감동을 자유자재로 오갔다.

관객들은 “역시 믿고 보는 최우식”, “생활 연기의 정석”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최우식은 한층 차분해진 에너지와 세밀한 감정 표현으로 영화의 메시지를 담담하면서도 깊이 있게 전달하며 작품의 여운을 더했다.  

김겨울 기자 win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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