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지형으로, 해안가와 섬에서 만나는 단풍은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어려운 특별한 경관을 자아내 사찰과 같은 고즈넉한 분위기가 어우러져 매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단풍 여행지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가을이 되며 산과 들이 황금빛과 붉은 단풍으로 물들어 단풍 여행을 떠나기 좋은 시기가 왔는데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가을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는 가을 전라남도 단풍 명소 4곳을 소개합니다.

장성 백양사 - 전라남도 장성군 북하면 백양로

전라남도 장성의 백양사는 백암산 자락에 자리한 고즈넉한 사찰로, 가을이 되면 수백 년 된 단풍나무들이 사찰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룹니다. 특히 사찰을 감싸 안은 붉은 단풍은 고요한 사찰의 분위기와 어울려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뿐만아니라 사찰 주변의 쌍계루와 백암산이 병풍처럼 펼쳐진 화려한 볼거리와 함께 사진을 찍기도 좋습니다. 올해는 늦은 단풍 절정시기로 11월 초부터 절정을 이룬다고 하니 천천히 거닐며 가을의 운치를 만끽하기 좋은 전남 단풍 명소입니다.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메타세쿼이아로 12

가을철 손꼽히는 단풍 명소인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은 곧게 뻗은 나무들이 붉고 주황빛으로 물들어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합니다. 특히 길 양 옆으로 높게 펼쳐진 나무들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선사하는데요.

산책을 하듯 걷다보면 가을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으며 근처에 위치한 죽녹원과 담양 고택마을까지 방문하면 하루 단풍 놀이 코스로 제격이라 가을 방문하면 좋은 전남 명소입니다.

순천 보성차밭 - 전라남도 보성군 보성읍 녹차로 775-7

보성차밭은 붉게 물든 단풍과 푸른 녹차밭이 어우러져 이색적인 가을 풍경을 만들어내는 곳입니다. 특히 가을이면 고즈넉한 차밭에 붉은 단풍이 내려앉아 더욱 고요하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뿐만아니라 대한다원과 녹차문화관에서 차를 음미하며 단풍을 바라보는 여유로운 은 다른 곳에서는 쉽게 경험할 수 있어 가을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전남 가을 명소입니다.

광양 백운산 - 전라남도 광양시 옥룡면

광양의 백운산에 위치한 백운산은 가을 단풍철이면 산과 계곡이 온통 붉게 물들며 가을 산행과 함께 가을 단풍 놀이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을 명산입니다. 특히 백운사는 트레킹을 즐기기에도 적합한 다양한 등산로가 마련되어 있어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누구나 단풍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산행 중에 만나는 단풍 숲을 정상에서는 광양시가 한 눈에 보이며 탁 트인 가을 풍경이 펼쳐져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하니 가을 백운산산행으로 단풍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