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화된 사륜구동 미니밴
넓은 실내와 강력한 성능

닛산이 자사의 대표 미니밴 세레나에 새로운 사륜구동 옵션을 추가하며, 전동화된 e-POWER 시스템을 통해 실용성과 혁신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이 새로운 모델 ‘세레나 e-4ORCE’는 일본에서 11월 중순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레나 e-POWER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닛산의 e-4ORCE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되었다는 점이다.

기존의 전륜구동 모델에서 후륜에 82마력의 전기 모터를 추가한 사륜구동 버전은 총 163마력의 전륜 모터와 함께 강력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이로써 전기 모터가 전륜과 후륜 모두에 작동해 더욱 안정적이고 민첩한 주행이 가능해졌다.

특히 눈길이나 가파른 언덕에서도 사륜구동의 장점을 최대한 발휘해 안정감 있는 주행을 제공하며, 전기 모터로 구동되기 때문에 초기 출발 시에도 부드러운 가속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각 바퀴의 구동력을 최적화하여 주행 성능을 더욱 향상시켰으며, 고속 주행 시에도 차량의 롤링을 억제해 안정감을 제공한다.

세레나 e-POWER는 미니밴이 갖춰야 할 핵심인 넓은 실내 공간을 희생하지 않으면서도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점이 눈에 띈다.

닛산은 배터리와 모터 시스템을 탑재하면서도 실내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리어 플로어와 서스펜션을 새롭게 설계했다.

또한, 짐을 쉽게 넣고 뺄 수 있도록 리어 플로어 높이를 낮추고, 러기지 공간도 소형화해도 캠핑 도구나 세차 도구를 보관하기에 충분한 크기를 유지했다.

중간 열의 캡틴 시트는 3열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쉽게 슬라이드가 가능하며, 7인승 구성은 가족 단위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이러한 설계는 실용성을 극대화하여 가족 여행이나 장거리 이동에도 편안한 승차감을 보장한다.

세레나 e-POWER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효율성과 전기차의 주행 감각을 모두 제공한다. 1.4리터 엔진은 배터리를 충전하는 역할을 하며, 전기 모터가 직접 차량을 구동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전기차처럼 부드럽고 조용한 주행을 경험할 수 있지만, 필요 시 주유를 통해 더 긴 주행 거리를 확보할 수 있어 주행 불안감을 덜어준다.

새롭게 적용된 1.4리터 엔진은 이전 모델보다 더 빠르게 배터리를 충전하며, 전기 모터는 161마력과 315Nm의 강력한 출력을 제공해 미니밴임에도 불구하고 빠르고 민첩한 주행이 가능하다.

세레나 e-POWER는 일본에서 한화 약 3천만원대(미화 약 24,400달러)의 가격으로 출시되며, 전동화와 사륜구동이라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미니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닛산의 e-4ORCE 시스템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의 장점을 모두 결합한 독특한 파워트레인으로, 글로벌 소비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넓은 실내 공간, 강력한 주행 성능, 그리고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효율성까지 갖춘 이 차량이 정식 출시된다면 한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