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엔씨소프트, 사명 ‘엔씨(NC)’로 변경한다

김태성 기자(kts@mk.co.kr), 안선제 기자(ahn.sunje@mk.co.kr) 2025. 10. 2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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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사명을 '엔씨(NC)'로 변경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결정하고 관련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최근 내부적으로 사명 변경과 관련한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에도 엔씨소프트는 'NC' 표기 사용을 점차 확대하며 인지도와 식별력을 높여 왔고, 관련 상표권 확보에도 공을 들여왔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사명 변경을 위한 막바지 절차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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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창립 이후 첫 사명 교체
NCA, NCJ 등 해외 지사와 맞춰
글로벌 시장서 통합된 정체성 구축
엔씨소프트 “막바지 절차 검토 중”
엔씨소프트 CI. [사진 =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사명을 ‘엔씨(NC)’로 변경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결정하고 관련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최근 내부적으로 사명 변경과 관련한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엔씨소프트가 해당 안건을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번 결정은 브랜드 접근성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통일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미 해외 지사들이 ‘NCA(NC America)’, ‘NCJ(NC Japan)’, ‘NCT(NC Taiwan)’ 등 ‘NC’ 기반의 명칭을 사용 중인 만큼, 통합된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하려는 전략이다.

엔씨소프트는 1997년 창립 이후 20년 넘게 ‘엔씨소프트’라는 이름을 사용해 왔다.

그러나 2017년부터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정립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왔으며, ‘NC’라는 브랜드 명칭을 중심으로 한 일원화 작업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에는 기존 ‘NCSOFT’ 로고에서 SOFT를 빼고 ‘N’과 ‘C’만을 연결한 형태의 새로운 CI(기업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에도 엔씨소프트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CI를 변경했다”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포석으로 이를 설명한 바 있다.

이후에도 엔씨소프트는 ‘NC’ 표기 사용을 점차 확대하며 인지도와 식별력을 높여 왔고, 관련 상표권 확보에도 공을 들여왔다.

엔씨소프트가 올해 초 분사한 AI 전문 자회사 엔씨AI(NC AI)에도 ‘NC’라는 브랜드가 강조돼 있다. 2011년 엔씨소프트 사내 AI 연구 조직으로 출발한 엔씨AI는 게임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AI 기술력을 토대로 멀티모달 AI 모델 시리즈 ‘바르코(Varco)’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형지그룹과 손잡고 패션 AX(인공지능 전환)을 위한 협력에 나서는 등 게임을 넘어 패션·콘텐츠 등 비게임 산업 전반에 AI 솔루션을 공급하며 외연을 넓혀가고 있다. 또한 카카오·KT 등을 제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 ‘국가대표 AI’ 톱 5에 선정되며 엔씨소프트의 핵심 자회사로 자리매김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사명 변경을 위한 막바지 절차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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