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사람들은 수박에 '이걸' 뿌려 먹습니다" 무더위가 싹 가십니다

여름 수박,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어딘가 아쉬웠던 적 있으시죠. 40도 더위의 나라 멕시코 사람들은 수박을 절대 그냥 먹지 않습니다.노점마다 수박에 꼭 뿌려 주는 게 있는데, 알고 보면 더위 나기 과학이 숨어 있습니다.

정답은 '라임즙과 소금'입니다

멕시코 길거리 과일 노점에서는 수박에 라임즙을 짜고 소금을 살짝 뿌려 줍니다. 집에서는 라임 대신 레몬즙으로 똑같이 낼 수 있는 맛입니다.새콤함이 수박의 단맛을 몇 배로 끌어올리고, 소금 약간이 단맛을 더 도드라지게 합니다. 한번 맛보면 그냥 수박이 심심해집니다.

땀으로 잃은 것을 채우는 조합입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엔 수분과 함께 염분도 빠져나갑니다. 수박의 수분에 소금 약간을 더하면 이온음료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더운 나라들이 과일에 소금을 곁들이는 건 우연이 아닙니다. 우리 조상들이 수박에 소금 살짝 뿌려 먹던 것과도 통하는 지혜입니다.

고춧가루 약간이면 멕시코 완성입니다

멕시코식 정석은 여기에 매콤한 칠리 가루를 살짝 더하는 겁니다. 우리 고춧가루를 아주 조금 뿌려 보면 의외로 잘 어울립니다.달고 짜고 새콤하고 살짝 매운 조합이 입맛 없는 한여름에 침샘을 깨워 줍니다. 손님상에 내면 대화거리가 되는 이색 디저트입니다.

수박에 레몬즙, 소금 약간, 취향껏 고춧가루 한 꼬집. 멕시코의 여름 나기는 이렇게 단순합니다.냉장고에 수박 있다면 오늘 한 조각만 실험해 보세요. 여름 수박이 새로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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