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샀더니 개인정보 털려 불법스팸…네오팜 억대 과징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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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만명대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관리부실이 적발된 네오팜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억대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23일 전체회의에서 네오팜에게 과징금 1억517만원·과태료 720만원과 결과공표를 부과하는 시정조치를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날 개인정보위는 낚시용품 쇼핑몰 '군계일학'을 운영하는 일학에도 과징금 1800만원·과태료 360만원과 공표명령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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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만명대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관리부실이 적발된 네오팜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억대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23일 전체회의에서 네오팜에게 과징금 1억517만원·과태료 720만원과 결과공표를 부과하는 시정조치를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네오팜은 지난해 8월 자체 쇼핑몰 관리자 페이지에 해커가 750차례 침입해 회원 전체(29만3723명)의 개인정보를 탈취, 불법 문자 44만건을 발송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개인정보위 조사결과에 따르면 네오팜은 관리자 로그인 페이지에 법정 의무사항인 2차 인증수단을 도입하지 않았고, 접속자 IP주소도 제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네오팜은 또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직원들에게 계정을 개인별로 부여하지 않고 부서별로 공유하게 하면서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정보위는 유출피해 이용자 통지도 지연됐다고 지적했다.
네오팜은 아토팜·리얼배리어·제로이드·더마비 등 브랜드를 운영하는 화장품 제조사다.
같은 날 개인정보위는 낚시용품 쇼핑몰 '군계일학'을 운영하는 일학에도 과징금 1800만원·과태료 360만원과 공표명령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군계일학은 지난해 12월 웹사이트에 SQL(구조적쿼리언어)를 삽입하는 공격을 받아 회원 1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해커는 유출한 개인정보를 군계일학 게시판에 게시하기도 했다.
개인정보위는 "웹사이트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사업자는 회원 데이터베이스와 연동된 관리자 페이지의 계정 관리, 보안취약점 점검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며 "SQL 삽입공격처럼 잘 알려진 공격은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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