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먹고 힘낸 넬리 코다..2타 차 공동 2위

2024. 4. 19.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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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넬리 코다(미국)가 셰브론 챔피언십 첫날 공동 2위로 출발했다.

코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드랜드의 더 클럽 앳 칼튼 우즈(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4언더파 68타를 때려 마리나 알렉스(미국), 카츠 미나미(일본)와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이뤘다.

그러나 7주 만에 경기에 출전한 고진영은 버디 2개에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4오버파 76타를 기록해 공동 101위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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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첫날 2타 차 공동 2위로 출발한 넬리 코다.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5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넬리 코다(미국)가 셰브론 챔피언십 첫날 공동 2위로 출발했다.

코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드랜드의 더 클럽 앳 칼튼 우즈(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4언더파 68타를 때려 마리나 알렉스(미국), 카츠 미나미(일본)와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이뤘다. 6언더파 66타로 선두에 나선 로렌 코플린(미국)과는 2타 차다.

코다는 지난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뒤 퍼힐스 박세리챔피언십과 포드 챔피언십, T-모바일 매치플레이에서 3주 연속 우승을 거둬 올시즌 출전한 4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다. 이번 대회까지 석권한다면 1978년 낸시 로페즈(미국)와 2004~5년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 이어 LPGA투어 통산 3번째로 5개 대회 연속 우승에 성공하게 된다.

코다는 이날 같은 조로 편성된 지난 해 우승자 릴리아 부(미국)가 1라운드 직전 허리 부상으로 기권하는 바람에 대체 선수인 제니퍼 송(미국), 이민지(호주)와 함께 경기를 시작했다. 10번 홀서 출발한 코다는 첫 홀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14번 홀서 사과를 먹은 뒤 180도 다른 경기를 했다.

14, 17번 홀서 버디 2개를 잡은 코다는 이후 2번 홀서 두 번째 보기를 범했으나 나머지 홀서 버디만 4개를 잡는 뒷심을 발휘했다. 4, 6번 홀 버디에 이은 8, 9번 홀의 연속 버디였다. 코다는 경기 후 “앞으로 사과를 좀 더 자주 먹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풋볼선수 출신인 남편을 캐디로 대동한 코플린은 대회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2타 차 선두에 나섰다. 아직 LPGA투어 우승이 없는 31세 코플린은 대회가 열리는 우드랜드 출신으로 부모님 집을 숙소로 이번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한국선수 중에선 루키 임진희가 3언더파 69타로 가장 좋은 출발을 했다. 버디 5개에 보기 2개로 3타를 줄인 임진희는 리디아 고(뉴질랜드), 아타야 티티쿤(태국), 린시위(중국), 가브리엘라 루펠스(호주)와 함께 공동 5위로 출발했다.

8번 홀(파5)서 이글을 잡은 신지은은 2언더파 70타로 안나 노퀴스트(스웨덴), 조지아 홀(잉글랜드) 등과 함께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베테랑 신지애는 버디와 보기 2개 씩을 주고받으며 이븐파를 기록해 김세영, 유해란, 김아림, 성유진, 이정은6 등과 함께 공동 31위로 출발했다.

KLPGA투어를 대표해 출전한 방신실은 2오버파 74타를 기록해 이민지, 인뤄닝(중국), 스테이시 루이스, 로즈 장(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68위다. 김효주는 3오버파 75타로 부진해 지은희 등과 함께 공동 86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7주 만에 경기에 출전한 고진영은 버디 2개에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4오버파 76타를 기록해 공동 101위로 출발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는 유소연은 5오버파 77타로 공동 11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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