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원 앰플, 효과는 글쎄”...다이소 인기 뷰티템 ‘본셉’ 써보니 [신상언박싱]
노현영 기자 2026. 2. 1. 12:04
하루하루 쏟아지는 수많은 유통·식품업계의 신상품 중 서울경제신문 생활산업부 기자들이 직접 매장에서 ‘내돈내산’한 가장 핫한 신상품을 한자리에서 먹어보거나 이용해보고 후기를 전달드립니다. <편집자 주>

뷰티 브랜드 토니모리가 서브 브랜드 ‘본셉’을 통해 다이소에서 판매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 4월 입점한 이후 지난달 말 기준 누적 판매량 1000만 개를 돌파했으며 제품군도 꾸준히 확대해 현재 50여 종을 갖췄다. 지난달 출시한 신상품 ‘레티놀 동결건조 더블샷 앰플 키트’는 합리적인 가격과 기능성 성분을 앞세워 출시 직후 큰 관심을 받았다.
레티놀 동결건조 더블샷 앰플 키트는 순수 레티놀 500IU앰플에 순수 레티놀 500IU 및 콜라겐 70%가 함유된 동결건조 볼을 직접 조합해 사용하는 제품이다. 피부 탄성 복원력 및 모공 개선 등의 임상 테스트를 거쳤다. 함께 출시된 ‘레티놀 더블 브이핏 겔 마스크’는 구매 당시 품절 상태라 이전에 출시된 ‘레티놀 세럼 마스크’를 구매해 사용해봤다.
■뷰티 노마드(살면서 한번도 같은 스킨, 로션을 써본적이 없는 전형적인 스킨케어 유목민. 구매 기준은 전에 쓰지 않은 것들 중, 세일이 가장 많이 들어간 상품)
동결건조 캡슐을 넣고 직접 제조하는 재미? 만사가 귀찮은 평일 저녁이었으면 사용하지 않을 것 같다. 무슨 이유가 있겠지만, 기술을 더 개발해 뜯으면 바로 뚜껑 속에 붙은 알약이 떨어지는 것처럼 만들거나 애초에 녹여진 상태로 만들면 어땠을까.
개인적으로 꾸덕한 제형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앰플임에도 스킨처럼 묽은 제형으로 얇게 발리는 특징이 있어 마음에 든다. 다만 고농축 앰플처럼 다 바르고 난 뒤 쫀뜩하게 붙는 끈적한 맛은 없어 아쉽다. 이틀 동안 스킨에 앰플만 발라봤는데 쫀쫀하게 피부 밀도가 개선되거나 탄력이 생기는 느낌은 아니다.
제품 완성도 ★☆☆☆☆
가격 ★★☆☆☆
재구매의사 ★☆☆☆☆
■성분판독기 (전성분 및 기능, 후기를 꼼꼼히 읽고 구매하는 편. 건성+예민 피부라 성분 검증에 진심인 뷰티 유목민.)
레티놀 동결건조 캡슐에 앰플까지 더블샷으로 레티놀 함량을 1000IU까지 높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량율이 0.1%에도 미치지 못하는 적은 양.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을 거다. 사용 방법은 동결건조 캡슐에 앰플을 넣고 섞어서 화장품을 DIY해야한다.
막 발랐더니 5일 만에 반통 썼다. 효과는 잘 모르겠다. 피부과 의사 피셜 레티놀은 한쪽 볼 당 쌀 한톨 크기만큼씩 발라야한다는데, 이건 함량이 적어서 대충 막 발랐다. 앰플 자체는 묽은 편. 바른 직후엔 살짝 끈적거리지만 피부가 쫀쫀해진 느낌이 든다. 그냥저냥 무난하다. 다만 또 사진 않을 것 같다. 한번 체험해본 걸로 만족하는 제품.
제품 완성도 ★★★☆☆
가격 ★★★★☆
재구매의사 ★☆☆☆☆
■합리적 취향러(화장품을 사랑하는 ‘코덕’까진 아니지만 유행하는 게 있으면 한번쯤 따라 사 보는 재미를 들이는 중. 피부 상태에 따라 제품을 바꿔 써보는 정도의 관리를 함.)
완제품이 아니라 키트로 구성돼 직접 캡슐을 앰플에 넣어야 한다는 점은 아무래도 10대들의 취향을 저격한 게 아닐까 싶다. 직장인으로선 다소 귀찮게 느껴져 첫인상이 그리 좋진 않았다. 일주일 동안 써 본 결과 안 쓰는 것보단 낫다는 평가를 주고 싶다. 바른 직후엔 확실히 피부결이 정돈된 느낌이 들지만 개인 소장한 다른 앰플과 비교했을 땐 모공 개선이라는 효과를 체감하기 어려웠다. 5000원이라는 가격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크기가 워낙 작아서 점점 납득이 갔다. 여행갈 때 화장품을 안 들고 왔다면 한 번쯤 사서 쓸 만하다.
제품 완성도 ★★★☆☆
가격 ★★★★★
재구매의사 ★★☆☆☆
동결건조 캡슐을 넣고 직접 제조하는 재미? 만사가 귀찮은 평일 저녁이었으면 사용하지 않을 것 같다. 무슨 이유가 있겠지만, 기술을 더 개발해 뜯으면 바로 뚜껑 속에 붙은 알약이 떨어지는 것처럼 만들거나 애초에 녹여진 상태로 만들면 어땠을까.
개인적으로 꾸덕한 제형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앰플임에도 스킨처럼 묽은 제형으로 얇게 발리는 특징이 있어 마음에 든다. 다만 고농축 앰플처럼 다 바르고 난 뒤 쫀뜩하게 붙는 끈적한 맛은 없어 아쉽다. 이틀 동안 스킨에 앰플만 발라봤는데 쫀쫀하게 피부 밀도가 개선되거나 탄력이 생기는 느낌은 아니다.
제품 완성도 ★☆☆☆☆
가격 ★★☆☆☆
재구매의사 ★☆☆☆☆
■성분판독기 (전성분 및 기능, 후기를 꼼꼼히 읽고 구매하는 편. 건성+예민 피부라 성분 검증에 진심인 뷰티 유목민.)
레티놀 동결건조 캡슐에 앰플까지 더블샷으로 레티놀 함량을 1000IU까지 높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량율이 0.1%에도 미치지 못하는 적은 양.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을 거다. 사용 방법은 동결건조 캡슐에 앰플을 넣고 섞어서 화장품을 DIY해야한다.
막 발랐더니 5일 만에 반통 썼다. 효과는 잘 모르겠다. 피부과 의사 피셜 레티놀은 한쪽 볼 당 쌀 한톨 크기만큼씩 발라야한다는데, 이건 함량이 적어서 대충 막 발랐다. 앰플 자체는 묽은 편. 바른 직후엔 살짝 끈적거리지만 피부가 쫀쫀해진 느낌이 든다. 그냥저냥 무난하다. 다만 또 사진 않을 것 같다. 한번 체험해본 걸로 만족하는 제품.
제품 완성도 ★★★☆☆
가격 ★★★★☆
재구매의사 ★☆☆☆☆
■합리적 취향러(화장품을 사랑하는 ‘코덕’까진 아니지만 유행하는 게 있으면 한번쯤 따라 사 보는 재미를 들이는 중. 피부 상태에 따라 제품을 바꿔 써보는 정도의 관리를 함.)
완제품이 아니라 키트로 구성돼 직접 캡슐을 앰플에 넣어야 한다는 점은 아무래도 10대들의 취향을 저격한 게 아닐까 싶다. 직장인으로선 다소 귀찮게 느껴져 첫인상이 그리 좋진 않았다. 일주일 동안 써 본 결과 안 쓰는 것보단 낫다는 평가를 주고 싶다. 바른 직후엔 확실히 피부결이 정돈된 느낌이 들지만 개인 소장한 다른 앰플과 비교했을 땐 모공 개선이라는 효과를 체감하기 어려웠다. 5000원이라는 가격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크기가 워낙 작아서 점점 납득이 갔다. 여행갈 때 화장품을 안 들고 왔다면 한 번쯤 사서 쓸 만하다.
제품 완성도 ★★★☆☆
가격 ★★★★★
재구매의사 ★★☆☆☆

■컨츄리가이(피부 타입은 굳이 말자하면 지성. 화장품은 어머니 선물로밖에 접해보지 않은 남성 소비자.)
화장품은 결국 제품력보다 ‘그럴싸한 포장’과 ‘서사’에 집중된 마케팅 비즈니스라는 내 확신이 날이 갈수록 공고해졌다. 그런 면에서 이 다이소 1000원 마스크팩은 마케팅이라는 허상을 걷어낸 실전 압축형 제품이다. 마스크를 붙인 내 모습은 흡사 공포영화의 악당같지만 1000원이라는 가격표를 떠올리면 그 어떤 고가 팩보다 마음이 편안해진다. “그래봤자 껌 한 통 값”이라는 가격적 메리트!
피부가 드라마틱하게 연예인처럼 변하길 기대하진 않는다. 그저 시원하고, 얼굴이 덜 당기면 제 몫을 다한 거다. 다이소가 열일해서 이런 저렴이 라인으로 뷰티 업계를 평정하길 진심으로 기원해 본다.
제품 완성도 ★★☆☆☆
가격 ★★★★☆
재구매의사 ★★☆☆☆
■뷰티 노마드(살면서 한번도 같은 스킨, 로션을 써본적이 없는 전형적인 스킨케어 유목민. 구매 기준은 전에 쓰지 않은 것들 중, 세일이 가장 많이 들어간 상품)
처음 열었을 때 일반적으로 맡을 수 있는 핸드크림 향이 은은하게 번졌다. 향은 합격. 마스크에 붙은 제형이 꾸덕해서 마스크를 펴기 쉽지 않았다. 10~20분 뒤에 떼어내라고 해서 떼어냈는데도 마스크가 건조해지지 않았다. 제형이 많아서 모공을 쫀쫀하게 잡아주는 느낌은 확실하게 들었다. 탄력도 생기는 느낌. 레티놀이 피부의 재생 속도를 높인다고 했는데 확실히 앰플보다는 효과가 있는듯. 주름완화는 잘 모르겠다. 다만 PDRN 광채가 난다는 제품을 처음 발랐을 때 느낌처럼 빛이나는 느낌은 확실히 있다. 레티놀의 단점은 따갑고 붉어지는 현상이 있다는데 저자극 안심 포뮬러에 극세사 비건시트라 그런지 그런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누가 사주면 또 쓰겠다.
제품 완성도 ★★★☆☆
가격 ★★★☆☆
재구매의사 ★★★☆☆
■단짠러버(복합 타입으로 화장품 구매가 쉽지 않은 편. 다이소 화장품 라인업은 꿰고 있음.)
꾸덕한 재질의 에센스가 많이 들어갔다. 팩 자체가 에센스 때문에 우유빛의 색을 띨 정도였다. 이 점은 소비자에 따라 선호도가 갈릴 수 있는 부분으로 보였다. 실제로 팩을 얼굴에 얹을 때 느낌도 두터운 크림을 바르는 듯한 느낌이었다. 개인적으로 맑은 타입의 수분이 많은 팩을 선호해서 다이소의 팩을 했을 때 무겁다는 게 첫 인상이었다. 이 제품은 건조한 피부 타입을 가진 고객에게는 적합할 것 같다. 지성이나 복합 피부 타입에는 추천하고 싶지 않다. 십여 분 팩을 다 하고 나서 얼굴에 남은 에센스가 상당히 많았다. 팩에 에센스를 아끼지 않은 듯했다.
제품 완성도 ★★☆☆☆
가격 ★★★☆☆
재구매의사 ★☆☆☆☆

노현영 기자 nonsto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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