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그만 연못에 '퐁당' 빠뜨린 관광객의 아이폰 찾아 주워서 되돌려준 수달
이게 정말 가능한 일인 걸까. 살다보면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 현실에서 벌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지금부터 소개할 사연이 바로 여기에 해당됩니다. 실수로 그만 연못에 자신의 아이폰을 빠뜨린 관광객이 있습니다.
연못에 빠뜨린 아이폰을 다시 못 찾을 거라는 생각에 망연자실하고 있던 그때 눈앞에서 정말 말도 안되는 놀라운 일이 벌어지게 된 것.
수달이 연못에 빠진 아이폰을 찾아 주워서는 주인에게 되돌려줬다고 하는데요. 이게 정말 가능한 일인지 어리둥절하게 만듭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영국 일간 미러에 따르면 콘웰에 위치한 동물보호소에는 스타스키(Starsky)라는 이름을 가진 수달이 살고 있었죠.
하루는 한 관광객이 동물보호소를 방문했고 실수로 그만 손에 쥐고 있던 아이폰을 연못 아래로 떨어뜨렸습니다.
때마침 수달 스타스키가 그 모습을 지켜 보고 있었고 연못에 빠진 아이폰을 보더니 그대로 물속으로 뛰어들어갔는데요.
사실 처음에는 그저 아이폰이 신기해 따라 들어간 줄 알았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수달 스타스키가 물속 이곳저곳을 열심히 헤매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알고 봤더니 연몸에 빠진 아이폰을 찾기 위해 수색을 벌이고 있었던 것. 그렇게 한참 동안 수색한 끝에 수달 스타스키는 알록달록 화려한 케이스가 끼어진 아이폰을 찾는데 성공합니다.
한눈에 봐도 시선 강탈하게 만드는 아이폰 케이스를 본 관광객은 단번에 자신의 것임을 알아봤다고 하는데요.
물속에 빠진 아이폰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하고 다 포기하고 있던 그때 수달이 찾아줄 거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기에 관광객은 환호성을 질렀다고 합니다.
수달 스타스키가 물속을 한참 동안 헤맨 끝에 찾아낸 아이폰을 동물보호소 소속 직원 제니 루이스(Jenny Lewis)에게 전달되었습니다.
평소 사람들 앞에 잘 나서지 않을 정도로 무척 수줍음이 무척 많은 수달이라는 녀석이 무슨 이유로 아이폰을 찾아 주워다준 것일까요. 정말 녀석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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