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창원 북면 신도시 진출입로 증설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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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의창구 북면 감계지구 주민들이 신도시 진출입로 확충을 요구하며 서명운동에 나섰다고 한다.
감계지구는 이미 9000여 세대, 2만3000여 명이 거주하는 대규모 신도시로 성장했다.
지방자치단체는 신도시를 조성할 때 교통·교육·생활 기반시설을 균형 있게 구축할 책임이 있다.
북면 감계지구의 교통난은 단순한 지역 민원이 아니라 도시 행정의 신뢰와 직결된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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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의창구 북면 감계지구 주민들이 신도시 진출입로 확충을 요구하며 서명운동에 나섰다고 한다.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중심이 되어 주민 동의를 모으고 정책 건의서를 준비하는 등 조직적인 행동에 나선 것이다. 감계지구는 이미 9000여 세대, 2만3000여 명이 거주하는 대규모 신도시로 성장했다. 창원지역에서도 손꼽히는 규모의 주거지지만 이를 뒷받침할 도로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하다. 주민들이 창원 시내로 이동하기 위해 이용할 수 있는 도로는 편도 2차선의 국도 79호선과 편도 1차선 구도로 등 사실상 두 노선뿐이다. 인구가 급증한 신도시에 걸맞은 교통망이 갖춰지지 않으면서 출퇴근 시간마다 극심한 정체가 반복되고 있다.
현재 북면 감계지구의 교통 여건은 이미 한계에 도달했다는 평가가 많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차량 정체가 일상화됐고, 작은 접촉 사고만 발생해도 도로 전체가 마비되는 상황이 빈번하다. 이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주민 안전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긴급 차량의 이동이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더욱이 감계지구는 앞으로도 인구 유입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신도시 조성 당시 충분한 교통 인프라를 확보하지 못한 정책적 한계가 현실적인 문제로 드러난 셈이다. 도시가 성장했으면 기반시설도 함께 확충돼야 하지만 현재의 도로 체계는 대규모 주거지의 교통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따라서 창원시는 북면 신도시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근본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주민들이 요구하는 감계리에서 국도 79호선으로 연결되는 신규 진출입로 개설과 감계리-무동리 간 연결도로 건설은 현실적인 대안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동시에 국도 79호선 확장 역시 중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다. 도시 개발과 인구 증가를 고려하면 교통망 확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지방자치단체는 신도시를 조성할 때 교통·교육·생활 기반시설을 균형 있게 구축할 책임이 있다. 북면 감계지구의 교통난은 단순한 지역 민원이 아니라 도시 행정의 신뢰와 직결된 문제다. 창원시는 주민들의 요구를 외면하지 말고 진출입로 증설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서둘러 제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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