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차는 알려주기 싫어요" 실차주들이 쏘렌토보다 좋다고 극찬한 숨은 하이브리드 SUV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 실내 /사진=KG모빌리티

KG모빌리티(KGM)의 중형 SUV 액티언 하이브리드가 소유주들로부터 평균 평점 9.6점을 기록하며, 국산 SUV 시장에서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특히 ‘디자인’과 ‘주행 성능’ 항목에서 만점 평가를 받으며, 경쟁 모델 대비 확실한 차별화를 보여줬다.

오너들은 “쿠페형 SUV 특유의 날렵함”과 “쌍용차 시절과는 다른 완성도 높은 주행 질감”을 주요 강점으로 꼽았다.

이는 단순히 튼튼한 차를 만드는 수준을 넘어, ‘멋있고 잘 달리는 SUV’로 진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BYD와 협업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 /사진=KG모빌리티

액티언 하이브리드의 심장은 BYD와 공동 개발한 1.5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시스템 총출력 201마력, 최대토크 22.5kg·m를 발휘하며, 전장 4,740mm·전폭 1,910mm·전고 1,680mm·휠베이스 2,680mm의 차체를 안정적으로 이끌어낸다.

배터리 분야 세계 1위 기업 BYD의 기술력이 더해지면서, 일상 주행에서는 전기차에 가까운 정숙성과 부드러움을 제공한다.

덕분에 소비자들은 정제된 주행 감각과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

연비는 아쉬움? 실사용자는 다른 평가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 /사진=KG모빌리티

평가 항목 중 가장 낮은 점수는 ‘연비(8.8점)’였다. 공인 복합연비 15.0km/L는 쏘렌토 하이브리드(15.7km/L)보다 다소 낮아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실제 사용 후기는 다르다. 일부 오너는 “도심 주행에서 20km/L 이상도 가능하다”고 밝히며, 저속·정체 구간에서는 전기모터 개입이 극대화돼 오히려 공인 연비를 뛰어넘는 효율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는 액티언 하이브리드가 단순히 수치상의 연비보다, 실제 체감 효율에서 더 큰 만족을 준다는 의미다.

합리적인 가격, ‘가심비’ 전략 통했다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 실내 /사진=KG모빌리티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3,695만 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으로 출시됐다. 가격 만족도는 9.8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심비’ SUV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KGM은 쏘렌토와 같은 정통 중형 SUV 시장을 직접 겨냥하기보다는, 스포티지·투싼 등 준중형 SUV의 상위 트림을 대체할 수 있는 전략적 포지셔닝을 택했다.

이러한 가격·상품 구성 전략이 실제 구매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높은 충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오너 만족도, 판매량을 넘어선 신호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 /사진=KG모빌리티

비록 판매량에서는 아직 현대·기아 SUV에 비해 열세지만, 실제 구매자들의 압도적인 만족도가 이를 상쇄하고 있다.

평균 평점 9.6점, 디자인과 주행 항목 10점 만점이라는 결과는 KGM의 변화가 소비자들에게 뚜렷하게 체감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이번 평가가 “KGM이 감성 품질을 앞세워 브랜드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향후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