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이나마 보탬 되고자"…윤종신, 장항준 위해 힘 더했다…'왕사남' OST 공개

강지호 2026. 4. 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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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종신이 절친 장항준 감독을 위해 다시 팔을 걷어붙였다.

윤종신은 3일 자신의 계정에 "작사로 참여한 '왕과 사는 남자' OST '벗' 공개됐다"는 글과 함께 영화 '왕과 사는 남자' OST 앨범 표지 사진을 업로드했다.

장항준을 '임보'했다는 이야기가 유명할 정도로 장항준 감독과 오랜 우정을 자랑하는 싱어송라이터 윤종신은 이번 OST 작사에 참여하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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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가수 윤종신이 절친 장항준 감독을 위해 다시 팔을 걷어붙였다.

윤종신은 3일 자신의 계정에 "작사로 참여한 '왕과 사는 남자' OST '벗' 공개됐다"는 글과 함께 영화 '왕과 사는 남자' OST 앨범 표지 사진을 업로드했다.

윤종신은 해당 곡의 작사로 참여했으며 작곡은 달파란, 노래는 극 중 매화 역으로 열연한 배우 전미도가 맡았다. 이번 OST는 '왕과 사는 남자' 누적 관객수 1,6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로 기획됐다.

장항준을 '임보'했다는 이야기가 유명할 정도로 장항준 감독과 오랜 우정을 자랑하는 싱어송라이터 윤종신은 이번 OST 작사에 참여하며 힘을 보탰다.

전미도가 연기한 매화는 극 중 유배된 어린 왕 단종(박지훈)의 곁을 끝까지 지키는 인물로, 말로 다 하지 못한 연민과 애틋함을 담아내며 극의 정서를 단단히 붙잡는다. '벗'은 매화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낸 곡으로 곁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는 안타까움과 말하지 못한 마음, 다음 생에는 진심을 나눌 수 있는 '벗'으로 만나고 싶다는 소망이 담겼다.

달파란 음악 감독 특유의 섬세한 감정선과 절제미가 더해진 '벗'은 전미도의 담담한 보컬과 윤종신의 섬세한 작사가 어우러져 단종을 향한 매화의 시선을 따라가듯 조용히 감정을 쌓아 올린다.

윤종신은 "아주 어릴 적부터 보아온 아끼고 사랑하는 벗 같은 존재지만 벗이 될 수 없는, 그의 힘든 상황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절친인 장항준 감독의 작품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작업했다. 전미도의 가창 실력과 감정 표현, 몰입도에 놀랐다. 오랜 선배인 달파란 음악감독과의 작업도 큰 의미가 있었다"고 함께한 마음을 전한 바 있다.

달파란 음악감독은 '벗'의 작업 과정을 떠올리며 "아련하고 아쉬운 마음, 영화의 의미와 감동을 정리하는 기분으로 작업했다"고 전했다.

1,500만 관객을 돌파하고 1,600만 관객을 목전에 둔 장항준 감독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에서 유배지에서 생활하던 촌장 엄흥도(유해진)와 왕위에서 쫓겨난 어린 선왕 이홍위(박지훈)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지금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지호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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