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축구 레전드 박지성이 로이 킨이 있던 맨유 시절을 회상했다.
박지성은 최근 박주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캡틴 파추호'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지성은 축구를 시작했을 때부터 은퇴 후 생활까지 자신의 인생 전체를 되돌아봤다.
맨유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다. 박지성은 2005년 PSV 아인트호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당시 맨유의 주장은 로이 킨이었다. 아일랜드 레전드이자 맨유 레전드로 한 성격 하는 것으로도 유명했다. 박지성은 맨유 데뷔전 때 로이 킨을 대신해 교체 투입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박지성은 "로이 킨이 있을 때는 장난 아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훈련 분위기가 상당히 엄격했다. 로이 킨이 있으면 정신이 번쩍 들었다. 정신 안 차리면 큰일나겠다 싶을 정도였다"라며 로이 킨이 훈련장 분위기를 매우 엄격하게 했음을 전했다.
또한 "아인트호번 시절에도 실수가 나오면 주위 선수들이 지적하지만 로이 킨이 있는 맨유는 정말 달랐다. 차원이 다른 레벨이었다"라고 증언했다.
로이 킨과 박지성이 함께 한 시간은 6개월 정도로 짧았다. 로이 킨이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맨유 선수들이 대거 비판하는 '키노게이트' 사건이 터졌고, 로이 킨은 쫓겨나 듯 맨유를 떠났다.
박지성은 "로이 킨이 이적한 후 분위기가 조금 부드러워졌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