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9만 가구 재개발 속도… 2031년까지 5.7만 가구 착공

김성훈 기자 2026. 2. 2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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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에서 9만 가구에 육박하는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는 오는 2031년까지 주택 31만 가구 착공을 목표로 하는데, 양천구가 서울 주택 공급의 핵심 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양천구는 2031년까지 약 5만7000가구 착공을 목표로 삼고 있는데, 이는 서울 전역 31만 가구 공급 목표의 18.4%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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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개 구역서 정비 사업 진행
서울시 주택공급 핵심축으로

서울 양천구에서 9만 가구에 육박하는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는 오는 2031년까지 주택 31만 가구 착공을 목표로 하는데, 양천구가 서울 주택 공급의 핵심 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23일 양천구에 따르면 현재 총 66개 구역에서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를 통한 공급 물량은 총 8만9319가구다. 공급이 가시화된 정비구역 지정 이후 물량(2025년 하반기 기준)만 6만1788가구로, 서울시 전체(약 51만5000가구)의 11.99% 수준이다. 또 양천구는 2031년까지 약 5만7000가구 착공을 목표로 삼고 있는데, 이는 서울 전역 31만 가구 공급 목표의 18.4%에 해당한다. 단일 자치구로 이례적 규모라는 분석이다.

목동·신정동 일대 약 2.28㎢에 걸쳐 조성된 목동아파트는 14개 단지로 구성돼 2만6629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재건축이 완료되면 현재의 1.8배인 4만7438가구로 늘어난다. 순수 증가 물량만 2만800가구에 이른다. 이들 14개 단지는 2031년까지 순차 착공할 예정이며, 최고 49층 높이로 재건축된다.

양천구에서 목동택지개발지구를 중심으로 한 지구단위계획 면적은 약 4.3㎢로, 양천구 전체 면적(17.41㎢)의 24.7%에 달한다. 또 경기 산본 신도시(약 4.2㎢)보다도 넓어 서울 안에 하나의 신도시를 새로 조성하는 수준이라고 양천구는 설명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주택 시장 안정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새로운 공급 대책을 내놓기보다 현재 추진 중인 정비사업이 잘 진행되도록 규제를 완화해 사업을 촉진하는 것”이라며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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