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이 수놓은 설경 속으로! 꼭 달려봐야 할 설경 드라이브 명소
강원도의 겨울은 설산과 바다의 경이로운 조화로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특히 한적한 드라이브 코스에서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눈 덮인 풍경과 겨울 바다의 고요함은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합니다.
함백산로
강원도 태백시를 지나 함백산으로 이어지는 함백산로는 겨울철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이곳은 고도가 높은 산길로 이어져 있어 눈 덮인 나무들과 도로가 어우러지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도로를 달리는 동안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은 겨울 왕국을 연상시키며, 마치 눈의 터널을 지나가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약 20km의 비교적 짧은 거리지만, 고도가 높아 드라이브하는 동안 차가운 공기와 청량한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설악산 한계령
강원도 인제군에서 양양으로 이어지는 한계령 도로는 설악산 국립공원의 겨울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명소입니다.
한계령은 해발 약 920m의 고개로, 강원도의 산길 중에서도 가장 웅장하고 스릴 넘치는 드라이브 코스를 자랑합니다.
특히 겨울철 눈이 쌓인 한계령을 지날 때는 차창 밖으로 설악산의 거대한 암봉과 깎아지른 듯한 설경이 장관을 이룹니다.
한계령 도로는 산길을 따라 굽이굽이 이어지며, 구불구불한 도로를 달릴 때마다 다른 풍경이 펼쳐지는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항재
만항재는 강원도 영월과 태백을 연결하는 해발 1,330m의 고개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자동차 도로로 알려져 있습니다.
겨울철 만항재를 지나는 드라이브는 한적함과 차분함 속에서 순백의 겨울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해발이 높아 겨울철에는 특히 많은 눈이 내리는 곳으로, 도로 곳곳이 눈으로 뒤덮인 동화 같은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드라이브하며 보이는 나무들은 눈꽃으로 장식된 듯 반짝이고, 도로 주변의 설경은 손에 닿을 듯 가깝게 다가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