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트럼프에 “토론 피할 명분만 찾아”…트럼프는 “이미 늦어” [이런뉴스]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차 TV토론을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1일, 해리스는 CNN의 2차 토론 제안을 받아들였지만, 트럼프는 사전투표가 이미 시작됐다며 토론을 거부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20일 버지니아, 미네소타, 사우스다코타 등 3개 주에서 첫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전 대통령]
"추가 토론을 하는 데 있어 문제는 너무 늦었단 겁니다. (사전)투표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그녀는 심하게 지고 있습니다. 링에서 쓰러진 파이터 같습니다. 파이터는 가장 먼저 '재대결을 원합니다. 재대결을 원합니다'라고 말합니다"
다음 날, 해리스는 2차 TV토론에 재차 강한 참여 의사를 드러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토론 무대에 함께 참여하세요. 또 다른 토론을 해봅시다. 더 많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미국 유권자들은 대화를 들을 자격이 있습니다"
또, 트럼프가 토론을 피할 명분만 찾는다며 트럼프를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팽팽한 기싸움이 벌어지는 가운데, 두 후보가 두 번째 TV 토론 대신 방송 인터뷰에 나서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리스 부통령 캠프는 현재 인터뷰 문제를 놓고 CBS와 활발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트럼프 캠프 역시 방송 출연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전했습니다.
40여 일 남은 미국 대선을 앞두고 두 후보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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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람 기자 (galb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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