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수가 빚 보증으로 전재산 압류 당했던 사연
윤정수, 빚 보증 실패로 겪은 파산 이야기 공개
개그맨 윤정수가 과거 빚 보증으로 인해 출연료 압류까지 겪었던 힘든 시기를 솔직히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는 윤정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김숙과 함께 강릉 지역을 탐방하며 임장 투어에 나섰다. 강릉 출신인 윤정수는 자신의 고향에서 이색적인 매물들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며,
과거 어려웠던 순간에 대해서도 솔직히 밝혔다.
윤정수, 고향 강릉에서 부동산 이야기 시작
강릉 토박이인 윤정수는 투어 도중 올해 준공된 한 브랜드 아파트를 언급했다. 이를 본 스튜디오의 장동민은 윤정수에게 “요즘 관심 있는 매물이 있냐”고 물었고, 윤정수는 예상치 못한 철학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관심 있는 매물이라기보다는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깨달아야 한다.
내가 돈을 원하는지, 라이프를 원하는지를 알아야 한다”고 말하며,
물질적인 것보다 삶의 본질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 것이다.
“왜 파산했냐?” 주우재의 짓궂은 질문에 유쾌한 반응
윤정수의 철학적인 발언에 주우재는 장난스럽게 “그렇게 잘 아시는데 왜 파산을 하셨냐”며 순수한 궁금증이라며 물었다. 이에 윤정수는 웃음을 터뜨리며 “제가 경영학과 출신이다. 그런데 빚 보증을 잘못 섰다”며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털어놨다.
윤정수는 2013년 파산 선고를 받으며 많은 재산을 잃었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그는 사업 투자 실패와 함께 보증으로 인해 약 30억 원의 빚을 떠안았고, 당시 약 20억 원에 달했던 집이 경매로 넘어가며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출연료 압류 경험까지 고백
윤정수는 과거 MBC 라디오 출연 당시 출연료까지 압류를 당했던 상황을 회상하며 “제가 방송을 하면서 받는 돈도 압류가 됐다. 정말 힘들었던 시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김숙이 “이 출연료도 압류 당하는 거냐?”며 농담을 던지자, 윤정수는 “그건 이미 끝났다”며 웃음으로 답하며 현재는 신용 회복이 이루어진 상태임을 밝혔다.
윤정수는 2019년 신용 회복 소식을 전하며 빚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그는 “내가 한 실수로 인한 결과를 스스로 책임지며, 지금은 다시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윤정수의 고백이 전한 메시지
윤정수는 자신이 겪었던 힘든 경험을 바탕으로, 보증과 재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돈은 단순히 물질적인 문제가 아니다. 내가 어떤 가치를 추구하며 살아가는지를 다시 돌아보게 해주는 도구”라며, 자신의 경험이 다른 이들에게도 교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정수의 진솔한 고백과 함께 강릉의 다양한 매물을 탐방하며 유쾌한 에피소드가 이어졌다.
김숙과의 환상적인 케미는 여전히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구해줘! 홈즈’, 매주 목요일 밤 10시 방송
*'구해줘! 홈즈'*는 바쁜 현대인을 대신해 부동산 전문가들과 연예인들이 의뢰인의 조건에 맞는 집을 찾아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날 방송된 강릉 투어 편은 윤정수와 김숙의 끈끈한 케미와 강릉 지역의 매력적인 매물을 함께 선보이며 많은 호평을 받았다.
윤정수의 솔직한 이야기와 함께, 그가 앞으로도 밝은 모습으로 활약할 것을 기대하는 시청자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