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충전에 720km가 3천만원대라구?" 전기차보다 실용적인 SUV가 나왔다.

7년 만의 대변신… 현대차 ‘디 올 뉴 넥쏘’, 수소차 대중화 새 이정표 될까?

현대자동차가 7년 만에 완전변경을 단행한 수소전기차 ‘넥쏘’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주행거리와 첨단 편의사양, 탄탄한 안전 성능까지 갖춘 이번 모델은 국내 수소차 시장의 상징적 존재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현대 넥소

수소차의 미래를 담다… 7년 만에 돌아온 완전변경 넥쏘

2018년 첫 출시된 이후 7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재탄생한 넥쏘는 현대차의 수소 에너지 비전과 친환경 모빌리티 전략의 중심에 있는 모델이다. ‘디 올 뉴 넥쏘’라는 이름으로 다시 돌아온 이 차량은 디자인부터 파워트레인, 안전성, 편의 기능에 이르기까지 모든 면에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거쳤다.

넥쏘에는 150kW급 전동모터가 탑재되어, 최고출력 151마력, 최대토크 40.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수소연료전지 스택의 출력은 94kW, 고전압 배터리는 80kW로 향상됐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8초 만에 도달하는 준수한 가속력을 자랑한다.

현대 넥소

또한 수소 저장탱크에는 복합소재를 적용해 저장 용량을 6.69kg까지 확대했으며, 이를 통해 5분 이내 충전으로 최대 720km(공인 기준 609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이는 세계 승용 수소차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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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과 공간, 실내에서 느끼는 미래 감성

넥쏘의 외관은 현대차가 추구하는 미래지향적 디자인 언어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전면부는 얇은 LED 헤드램프와 독특한 그릴 패턴을 통해 첨단 이미지가 강조되며, 후면부는 간결한 테일램프와 공기역학을 고려한 디퓨저 설계가 조화를 이룬다.

실내에서는 대형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플로팅 타입의 센터 콘솔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버튼식 기어 셀렉터와 고급스러운 마감재가 어우러져 전체적인 감성 품질을 높였으며, 루프 전체를 유리로 덮은 ‘비전 루프’는 개방감을 극대화해준다.

현대 넥소

특히 실내는 넉넉한 공간 구성으로 중형 SUV 이상의 거주성을 제공하며, 수소탱크가 트렁크 하단에 위치해 적재공간을 침해하지 않는다. 2열 레그룸과 헤드룸도 충분히 확보되어 패밀리 SUV로서 손색이 없다.

현대 넥소
현대 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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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충전으로 609km… 실용성 입증한 진짜 수소차

넥쏘의 가장 큰 강점은 실용성이다. 수소차는 충전 인프라 부족이나 주행거리 불안감 등으로 인해 그간 대중화에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넥쏘는 이런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뜨린다.

복합 기준 연비는 96.2km/kg, 도심 기준으로는 무려 99.5km/kg에 달하며, 충전 시간은 5분 이내로 마무리된다. 이는 대부분의 전기차가 30분 이상의 고속충전 시간을 요구하는 것과 비교할 때 상당한 효율성을 제공한다.

기존 실제 오너들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네이버 마이카에 등록된 1,000건 이상의 리뷰를 종합한 결과, 평균 평점은 9.1점, 그 중 주행 성능은 9.6점이라는 압도적인 점수를 기록했다. 고속주행 시 안정감과 정숙성, 민첩한 반응성을 고루 갖춘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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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기능 총집합… 수소차의 진화를 보여주다

현대차는 디 올 뉴 넥쏘에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사양을 아낌없이 적용했다. 현대 AI 어시스턴트를 비롯해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 고급 오디오 시스템(뱅앤올룹슨), 빌트인 캠 2 Plus, 지능형 헤드램프(IFS) 등이 기본 또는 선택 사양으로 제공된다.

디지털 사이드 미러(DSM)는 크래시패드에 일체형으로 탑재되어 시인성과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주행 중 편의성을 강화한다.

또한 ‘루트 플래너’ 기능이 추가돼, 수소 충전소의 실시간 정보를 차량 내비게이션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수소차 운용의 불편함을 크게 줄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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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된 안전성… 수소차 전용 플랫폼의 진화

수소전기차에 대한 안전성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넥쏘는 구조적 안전성도 크게 강화됐다. 전방 다중골격 구조와 핫스탬핑 공법, 고강도 소재 확대 적용으로 차체 강성이 대폭 향상됐으며, 다중 충돌 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 9에어백, 페달 오조작 방지 기능 등 다양한 안전 보조 기술이 탑재됐다.

현대차의 스마트센스 시스템도 빠짐없이 적용됐다. 차로 유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전방 충돌 방지 보조 등 ADAS 기술은 수소차에도 동일하게 제공되며, NVH 성능 역시 수소차 전용 설계를 기반으로 조용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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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반영 시 3천만원대 구입 가능… 3가지 트림으로 선택 폭 확대

넥쏘는 이번 모델부터 트림을 3가지로 나눴다. 기본형인 익스클루시브, 중간급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상위 트림인 프레스티지까지 구분되며, 세제 혜택 후 차량 가격은 약 7,600만원대부터 시작한다.

하지만 정부에서 제공하는 2,250만원의 국고 보조금과 지자체에 따라 최대 1,500만원 수준의 추가 보조금을 받게 되면, 실구매가는 약 3,894만원부터 시작할 수 있다. 이 가격이면 일부 중형 전기차보다도 저렴한 수준으로 접근이 가능하다

현대 넥소

넥쏘 전용 관리 프로그램인 ‘넥쏘 에브리케어(NEXO Everycare)’

충전인프라 부족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현대차는 넥쏘 전용 관리 프로그램인 ‘넥쏘 에브리케어(NEXO Everycare)’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2년간 수소 충전비의 55%를 지원해 초기 운용 부담을 줄이고, 주행 중 수소 부족 시 최대 100km까지의 긴급 견인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3년 후 중고차 판매 시 구매가의 최대 68%까지 잔존가치를 보장해 수소차 특유의 감가상각 우려도 일정 부분 상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혜택은 수소차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초기 구매자들의 부담을 줄이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넥쏘, 수소차의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을까?

디 올 뉴 넥쏘는 단순한 모델 변경을 넘어, 수소차의 가능성과 미래를 현실로 옮긴 전략적인 차종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주행거리와 충전 효율, 첨단 기능, 공간 활용성,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까지 두루 갖춘 이번 완전변경 모델은 수소차 보급 확대에 다시 한 번 불을 지필 가능성이 크다.

현대차는 “넥쏘와 함께하는 모든 경험을 책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모빌리티 리더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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