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가장 황홀한 10일이 펼쳐진다" 천 년의 정원에서 입장료 없이 즐기는 국화 축제

백제고도 부여국화축제
오는 31일 개막

사진 = 한국관광공사(부여군농업기술센터)

백제고도 부여국화축제
오는 31일 개막

가을이 깊어질수록 궁남지 일원이 향기로 가득 채워진다. 충남 부여군에서 열리는 ‘제22회 백제고도부여국화축제’가 2025년 10월 31일부터 11월 9일까지 10일간 펼쳐지며, 올해의 테마는 “국화향 따라, 너와 내가 꽃이 되는 순간”이다. 이름처럼 향기로운 가을 정원 속에서 꽃과 사람이 하나 되는 듯한 특별한 시간이 시작된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부여군농업기술센터)

축제가 열리는 궁남지는 백제 무왕의 별궁 연못으로 고요한 물결 위로 수천 송이의 국화가 피어오른다. 햇살이 국화 위로 내리쬐면 연못 전체가 황금빛으로 물들고, 밤이 되면 조명이 더해져 그야말로 빛의 정원이 된다. 향기와 빛, 그리고 음악이 어우러지는 순간, 방문객들은 잠시 현실을 잊고 꿈속을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낀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부여군농업기술센터)

축제장은 여섯 개의 테마로 구성돼 있다. ‘국화작품존’에는 거대한 국화탑과 조형물이 가득하고, ‘사비존’에는 금동대향로와 사비문 등 부여의 상징이 국화로 재현된다. ‘서동선화존’은 사랑을 주제로 꾸며져 연인들의 포토존으로 인기이며, ‘꽃빛향연길’에서는 밤이 되면 미디어아트와 조명이 어우러져 낮보다 더 화려한 풍경을 연출한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부여군농업기술센터)

향기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가득하다. 국화 향수 만들기, 꽃차 시음, 국화 요가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체험이 이어지고, 지역 특산물 판매와 푸드트럭, 플리마켓이 열려 하루 종일 머물러도 지루할 틈이 없다.

노을이 물드는 시간, 궁남지의 연못 위로 국화 조형물이 반사되며 황금빛 물결이 일렁인다. 향기가 바람을 타고 퍼지면 그 풍경 속에 서 있는 모든 이들이 마치 꽃이 된 듯 느껴진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부여군농업기술센터)
[행사 정보]
- 기간: 2025년 10월 31일 ~ 11월 9일 (10일간)

- 장소: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117, 궁남지 일원

- 입장료: 무료

- 주최: 부여군 / 부여군농업기술센터 / 부여군국화연구회

- 주요 프로그램: 국화 작품 전시, 개막행사, 체험부스, 지역 특산물 판매, 국화 요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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