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위 참여자 색출 시작… SNS 앱도 강제 삭제

김태욱 기자 2022. 11. 30. 15: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봉쇄 반대 시위에 강경 대응을 예고한 중국 당국이 시위 참석자 색출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CNN은 일부 시위 참가자에 대한 중국 당국의 색출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시위 참가자는 "베이징 경찰서에 출두할 것을 요구받았다"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대화 기록을 필사적으로 삭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 당국은 시위에 대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0일(현지시각) 중국 당국이 시위 참석자 색출을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중국 수도 베이징 시민들이 당국의 고강도 봉쇄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에 참석한 모습. /사진=로이터
봉쇄 반대 시위에 강경 대응을 예고한 중국 당국이 시위 참석자 색출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CNN은 일부 시위 참가자에 대한 중국 당국의 색출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시위 참가자는 "베이징 경찰서에 출두할 것을 요구받았다"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대화 기록을 필사적으로 삭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국은 조사 과정에서 위챗 등 휴대폰에 다운로드 된 SNS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중국 당국은 시위에 대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중국공산당 중앙정법위원회(정법위)는 지난 28일 "적대세력의 침투 및 파괴 행위, 사회질서를 교란하는 범죄 행위를 단호히 타격할 것"이라며 "사회 전반의 안정을 확실히 수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위가 발생한 중국 곳곳에서는 공안이 시위 발생 가능성을 봉쇄하고 있다. 베이징 경찰 당국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시위가 일어났던 주요 지역에 경찰 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있다.

[머니S 주요뉴스]
"옷 벗고 유튜브, 살아있음 느껴"… 이해인 '충격'
"타는 냄새 안 나요?"… 택배기사, 대형화재 막았다
"78세여도 여자랑 놀아"… 김용건, 파격 고백?
"♥임창정과 옷 같이 입어"… 서하얀, 찐 사랑꾼
"선처 없다"… 선우은숙, 유영재와 루머에 '발끈'
"금리 오르고 집값 내리는데" '이것' 오늘 출시
위메이드, 코인원·코빗 상대 가처분 신청… 총력전
"최악의 역전세난 온다"… 올해 최대 규모 공급
'53세' 김구라, 백내장 수술?… "나이 드니 노화"
"조규성, 해외 명문구단들이 눈독"… 빅리거 탄생?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