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자율주행' 거짓말로 피해" 테슬라 주주들 소송 기각

윤성철 ysc@mbc.co.kr 2024. 10. 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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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일부 주주들이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거짓말에 속아 손해를 봤다며 머스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 미국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의 마르티네스-올긴 판사는 머스크가 자율주행 기술 과장 광고로 손해를 봤다며 일부 주주들이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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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테슬라의 일부 주주들이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거짓말에 속아 손해를 봤다며 머스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 미국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의 마르티네스-올긴 판사는 머스크가 자율주행 기술 과장 광고로 손해를 봤다며 일부 주주들이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습니다.

마르티네스-올긴 판사는 판결문에서 머스크의 과장된 언급의 일부는 미래 계획에 관련된 것이었으며, 다른 내용도 반드시 거짓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또 머스크가 테슬라의 주가가 내려가기 전에 수 년간 390억 달러 어치 주식을 매각한 데 대해서도 다른 주주들에게 손해를 끼친 대가로 얻은 것임을 보여주는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앞서 테슬라 일부 주주들은 머스크가 테슬라의 첨단 주행 보조 소프트웨어인 'FSD'를 홍보하면서 "운전자가 차 안에 서 잠들 수 있다"고 말하는 등 거짓말을 했고, 이후 주가가 하락해 손해를 봤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41870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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