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W’ 작가 “‘피지컬 100’에서 만난 강한 여성들과 달랐다”
채널A ‘강철부대W’가 ‘국군의 날’인 10월 1일(화)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관전 포인트를 직접 공개했다.
신재호 PD는 사상 최초 여군 서바이벌인 ‘강철부대W’를 기획한 배경에 대해 “‘강철부대’ 시즌1을 마칠 때부터 늘 생각하던 기획이었다. 가장 큰 이유는 새로운 영역에 대한 호기심이었다. 많은 이들에게 남성의 영역이라고 여겨지는 ‘군인’이라는 소재, 군인들 간 대결의 주체가 여성일 때 어떤 장면이 펼쳐질 것인가에 대해 자주 상상하고 그려봤다”고 설명했다.
이번 ‘강철부대W’는 ‘강철부대’ 1~3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신재호 PD와 ‘강철부대’ 1~2는 물론, ‘피지컬 100’ 등으로 유명한 강숙경 작가가 다시 뭉친 시즌이라는 것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재호 PD는 “강숙경 작가와 오래전부터 ‘여군 편도 만들면 재밌지 않을까?’라는 대화를 나눴다. 그래서 새 시즌을 구상하는 시점에서 이 얘기를 진지하게 꺼냈다”고 했다.
강숙경 작가는 ‘피지컬 100’을 통해 여성들의 피지컬 능력치와 그들이 내뿜는 에너지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다. 다양한 경험담과 조언을 듣고 여군 편에 대해 함께 상상하다 보니 목표가 맞아 떨어져 함께하게 됐다”고 밝혔다.
24인의 대원 선발 과정에 대해 신PD는 “가장 중요하게 본 기준은 군인으로서 능력치에 대한 자신감, 부대에 대한 자부심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독거미 부대(현 태호대대) 조성원, 해병대 이수연 같은 경우 보자마자 외관에서 느껴지는 포스도 대단했을 뿐더러 자신의 부대가 대한민국 최고라고 생각하는 점이 멋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강철부대’ 시리즈 최초로 특수부대가 아닌 육군, 해군 부대가 출전한다는 점이다. 특수부대 대원들은 이런 부대를 ‘일반부대’라 칭하며 위협적인 경쟁자로 여기지 않는다. 하지만 이 대원들의 자부심과 능력치도 결코 만만치 않다. 특수부대와 일반부대 간의 살벌한 기싸움과 대결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숙경 작가는 “특수부대에서 여군을 모두 선발하지는 않기 때문에 특수부대만으로 여군 팀 서바이벌을 준비하는 것은 불가능했다”고 설명하며 “최초의 여군 특집이라 대원들을 모집하는 것 자체가 어려움이었다”고도 털어놨다.
이어 “험난한 모집 과정보다 더 큰 고민이 있었는데, 그것은 ‘강철부대W’만의 차별화와 남군, 여군을 뛰어넘는 강력한 메시지였다. 하지만 이런 고민은 여군들과 인터뷰를 하면서 잠잠해졌다. 자원입대한 여군들은 오로지 강한 군인이 되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청춘을 걸었고, 대한민국의 모든 장병들과 소속 부대에 대한 자부심으로 ‘강철부대W’의 길을 제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숙경 작가는 “여군 특집만의 특별한 미션을 준비하거나, 남군보다 난이도를 낮추지 않았다. 단, ‘강철부대’의 앞선 시즌들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미션을 구상했고 군사 전략과 피지컬 능력이 결합된 성격의 종합 미션으로 준비하려고 노력했다. 특히 여군들의 신체 능력을 넘어서는 정신력과 팀워크를 겨룰 수 있는 팀 미션에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신재호 PD는 “‘대한민국에 이렇게 강하고 멋진 여군들이 많구나’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 제작진이 현장에서 느낀 울림과 소름이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 대원들 모두 여군이기 이전에 스스로를 ‘군인’이라 칭한다. 이들이 대한민국 군인으로서 갖는 자부심과 미션을 수행해내는 강인한 모습을 통해 이전의 ‘강철부대’ 시리즈와 또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강숙경 작가는 “사실 그냥 ‘피지컬 100’에서 만났던 강한 여성들을 만나게 되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강철부대W’의 여군들에게는 극한의 체력과 정신력, 그 이상의 초능력이 있었다. 군인이라는 명예에 누가 되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쓰러지지도, 포기하지도 않는 초능력을 발휘했고 촬영 내내 더위보다 미션의 난이도를 결정하기가 더 힘들었다. 대신에 총을 들고 달리는 여군들의 아름다운 명장면을 선물 받았고, 이 감동을 꼭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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