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0년 동안 아내에게 다른 남편이 있었다는 유명배우

조회수 2024. 7. 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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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MBC 5기 공채 탤런트로 연기자의 길을 걸어온 그는 터프한 외모와 특유의 목소리를 무기로 독보적인 연기 영역을 개척해 왔습니다. 드라마 수사반장에서 각종 범인이라는 특이한 배역을 맡은 것을 시작으로, 이후 국민 드라마 '전원일기', '허준', '태조 왕건', '주몽' 등 걸출한 사극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명품 조연'으로 활약했습니다.

배우 이계인은 특히 드라마 '주몽'에서 '모팔모' 역할로 큰 인기를 얻으며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대중에 꾸준히 사랑받아 왔지만 이계인의 인생이 늘 빛나기만 했던 것은 아니었는데요. 촬영 중 말에서 떨어져 건강이 안 좋아졌는데, 2019년 갑자기 집 마당에서 쓰러지며 8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지난 1992년, 이계인은 한 일반인 여성과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지만 이내 이별하게 됐습니다. 당시 그의 아내가 60대 남성과 10년 넘게 동거하던 사이였으며, 경제적인 이유로 자신에게 접근하면서 위장 결혼 생활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분노한 이계인은 직접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두 사람을 현장에서 검거하기에 이르렀지만, 내연남이 "저 여자가 내 인생의 마지막 희망이다"라고 간곡하게 비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약해져 두 사람을 놔줬습니다. 그로부터 5년 만인 1997년, 10세 연하의 두 번째 아내와 재혼하게 됐지만, 또다시 이혼을 하게 되면서 약 30년의 세월동안 홀로 아들을 키우게 되었습니다.

이계인은 "양자라는 말을 들으면 걔가 운다. 같이 살았다. 제가 키웠다고 봐야죠"라고 덧붙이며 입양한 아들은 전처의 아들임을 밝혔습니다. 이어 "아들이 유치원 때였는데, 이 아이를 버리면 어떻게 성장이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민을 많이 했고, 넌 절대 버리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대학교 졸업도 했고 쇼트트랙 선수로 활동했다. 열심히 사는 걸 보니 우리 아들이 잘 자라준 게 고맙다"고 이야기했습니다.

2024년 4월 이계인은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해 재혼한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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