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 그 소녀가 이제”… 배우 박진주, 오랜 연인과 결혼

영화 ‘써니’ 속 통통 튀는 신스틸러로 눈도장을 찍었던 배우 박진주(37). 그가 데뷔 13년 만에 인생의 또 다른 ‘해피엔딩’을 맞이합니다.

소속사 프레인TPC는 20일 “박진주 배우가 오는 11월 30일, 오랜 기간 신뢰를 쌓아온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 비연예인 예비신랑과의 조용한 사랑

예비신랑은 비연예인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은 긴 시간 서로를 존중하며 관계를 이어왔고, 결국 평생의 반려자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참석하는 비공개 예식으로 서울의 한 모처에서 조용히 진행될 예정입니다.

■ ‘써니’로 시작해 ‘놀면 뭐하니?’로 사랑받다

박진주는 2011년 영화 ‘써니’를 통해 데뷔했습니다. 이후 드라마 ‘질투의 화신’, ‘그 해 우리는’, ‘호텔 델루나’ 등에서 개성 강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죠.

하지만 대중에게 폭넓게 얼굴을 알린 건예능 ‘놀면 뭐하니?’ 출연 이후였습니다.거침없는 입담과 솔직한 매력으로 “진짜 매력부자다”, “예능 천재”라는 호평을 받으며 새로운 전성기를 열었습니다.

■ 꾸밈없는 진심으로 사랑받은 배우

박진주는 화려한 주연보다, 자신만의 색으로 작품을 채우는 배우로 평가받아왔습니다. 연예계 관계자들은 “그의 연기처럼 사람을 대할 때도 진심이 느껴지는 배우”라며 “이번 결혼도 그 진심의 연장선”이라고 전했습니다.

■ 새로운 인생의 챕터

소속사는 “배우로서, 한 사람의 인생으로서 가장 큰 결심을 한 박진주에게 많은 축하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써니”의 청춘이었던 박진주가 이제 자신의 인생에서도 가장 빛나는 ‘해피엔딩의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결혼 후에도 진심과 에너지로 또 어떤 모습 보여줄지,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