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꼭 당대표 되라던 기자들 고마워…당에 매서운 비판 부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의원은 26일 "어제 제 결심은 오직 당이 잘 되었으면 하는 충정에서 비롯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기자님들께 드리는 서신'을 통해 "꼭 출마해서 당대표가 되라고 응원해주셨던 많은 기자님들께 특히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측근 박종희 "대통령실 세련되게 정치력 발휘해야"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의원은 26일 "어제 제 결심은 오직 당이 잘 되었으면 하는 충정에서 비롯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기자님들께 드리는 서신'을 통해 "꼭 출마해서 당대표가 되라고 응원해주셨던 많은 기자님들께 특히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의 고심이 길어짐으로 인해서 기자님들의 수고를 더했다. 차가운 날씨에 '뻗치기'를 했던 마크맨들, 동화사까지 먼 길을 취재 오셨던 기자님들, 죄송한 마음이 많았었지만 표현 한 번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수많은 취재와 인터뷰 요청에 제대로 된 응대를 하지 못했던 것도 마음에 걸린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이 국민들께 진정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매서운 비판과 애정 어린 고언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나 전 의원의 출마 준비를 돕던 박종희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실과 대통령 측근 인사들도 좀 더 세련되게, 국민들이 눈살 찌푸리지 않도록 고도의 정치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어제 나 전 대표가 표현했듯이 당 대표 경선 분위기는 그 전과는 판이해 참 낯설었다"며 "노골적인 불출마 압력과 언론 보도 태도, 당내인사들의 공포와 침묵, 반윤 프레임에 대한 방어 논리 부족 등등 한마디로 역부족이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비록 당대표 도전은 좌절했지만 무의미한 시간은 아니었다"며 "죽었다 깨어나도 반윤은 될 수 없다는 그의 충정이 퇴색하지 않도록 윤석열 정부가 잘 해줬으면 하는 절실한 바람이다"고 강조했다.
bright@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김진 "김호중 죄에 걸맞은 벌을 주되 노래는 살려 달라" 탄원서
- 상의 훌렁 도쿄도지사 후보, "韓 보도 창피" 반응에도 뻔뻔…"왜 퍼뜨려"
- 정유라 "엄마, 사람 얼굴 못 알아봐 치매 의심…살려달라" 병원비 후원 호소
- 처형 살해 암매장 후 "아내가 시켰다" 농구 천재의 거짓말
- 미나, '17세 연하' 남편 류필립과 침대 위에서 꽃 뿌리고…사랑 가득 부부 [N샷]
- 현아, 망사 스타킹 신고 파격 자세…♥용준형이 반한 섹시미 [N샷]
- 한소희, 긴 헤어스타일 싹둑…강렬 스모키 메이크업 '시크' [N샷]
- 이유영, 비연예인과 결혼·2세 임신 "5월 혼인신고…출산 앞둬" [공식]
- '박지윤과 이혼' 최동석 "집사람 뭐해?" 질문에 얼음…'울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