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인치' 차이까지 읽었다! '미친 눈썰미' 이정후, ABS 챌린지 무력화...타석에서는 '밀고 당겨' 2G 연속 멀티히트 완성

김지현 기자 2026. 4. 1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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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인치(약 1.8cm)를 판별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 6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직전 경기에서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맹활약한 이정후는 이날도 안타 생산에 성공하며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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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0.7인치(약 1.8cm)를 판별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 6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직전 경기에서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맹활약한 이정후는 이날도 안타 생산에 성공하며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직전 0.174에서 0.200으로 상승했다. OPS는 0.603을 마크했다.

2회 초 1사 2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팀이 1-2로 끌려가는 4회 1사 1, 2루서 볼티모어 선발 크리스 배싯의 5구째 시속 90.2마일(약 145.2km) 패스트볼을 밀어 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후속 타자 엘리엇 라모스의 1루수 땅볼 때 2루를 밟았으나 패트릭 베일리가 2루수 땅볼에 그치며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6회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의미 있는 타석이었다. 이정후의 선구안이 빛났다. 그는 볼카운트 1-1에서 바뀐 투수 그랜트 울프럼의 3구째를 지켜봤다.

하지만 볼티모어 포수는 스트라이크 존에 걸쳤다고 확신,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챌린지를 요청했다. 결과는 볼,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판독 결과 공은 0.7인치(약 1.8cm) 차이로 존을 벗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정후의 선구안이 돋보인 순간이었다.

이정후는 마지막 타석에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팀이 2-6으로 뒤진 9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선 그는 볼티모어 마무리 투수 라이언 헬슬리의 시속 98.4마일(약 158.4㎞) 낮은 패스트볼을 당겨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정후는 라모스의 안타와 대니얼 수삭의 병살타로 3루까지 밟았다. 하지만 2사에서 해리슨 베이더가 유격수 땅볼에 그쳐 이번에도 득점에 실패했다.

한편, 이날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건 웹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2패(1승)를 떠안았다. 타선은 10안타를 쳤지만 2득점에 그쳤다. 결국 샌프란시스코는 2-6으로 패하며 4연승이 불발됐다. 시즌 성적은 6승 9패,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MLB 중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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