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닮았는데?” 마이바흐 GLS도 놀랄 만한 영국 명차의 완전히 새로운 얼굴

벤틀리의 첫 SUV 모델인 벤테이가가 출시 10년 차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2세대 모델 대신 또 한 번의 페이스리프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공개된 뮬리너 바투르에서 영감을 받은 렌더링 이미지가 주목받으며 노후화된 디자인의 변화 필요성을 환기시키고 있다.

2015년 생산을 시작한 벤틀리 벤테이가는 브랜드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SUV 모델로, 2020년 한 차례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통상적인 자동차 생명주기를 고려할 때 럭셔리 SUV 시장의 경쟁 심화 속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벤틀리는 2세대 벤테이가 개발에 대한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차세대 모델은 이미 설계 단계에 있어야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폭스바겐 그룹의 다른 대형 SUV 모델들과 플랫폼 공유 여부나 독자적인 모델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전략이 아직 명확히 드러나지 않고 있다.

뮬리너 바투르는 컨티넨탈을 기반으로 코치빌드 방식으로 제작된 희귀 GT 모델로, 전 세계 단 18대만 생산되었다. 6.0리터 트윈터보 W12 엔진을 탑재해 739마력(750ps), 1,000N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공개된 렌더링 이미지에서 벤테이가는 원래 모델보다 확연히 커진 그릴을 특징으로 한다. 뮬리너 바투르에서 가져온 슬림한 하단 벤트와 더 작아진 측면 공기 흡입구, 그리고 기존의 더블 클러스터 헤드램프를 대체하는 새로운 메인 라이트 유닛이 적용되었다.

휠 디자인은 유지하되 직경을 키워 더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으며, 전면 번호판을 제거해 깔끔한 외관을 완성했다. 일반적으로 단순한 디자인 이식은 호평받기 어렵지만, 이번 렌더링은 바투르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 벤테이가를 훨씬 더 매력적으로 변모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벤틀리가 완전히 새로운 2세대 모델보다 한 번 더 페이스리프트를 선택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며, 만약 그렇다면 뮬리너 바투르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방향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럭셔리 SUV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벤틀리가 벤테이가의 미래를 어떻게 그려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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