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연봉 8억 받는 농협중앙회 사회공헌비 28%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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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가 소외계층 지원 등 지역사회와 공익을 위해 쓴 사회공헌비가 4년 만에 약 3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선교 의원은 "농협의 당기순이익과 직원의 평균 임금이 증가하는 것과 다르게 사회공헌비는 감소세"라면서 "이자 이익으로 벌어들인 수익을 내부 '배 불리기'에 쓰기에 앞서 소외계층을 돌아보고 농촌 일손돕기 등 사회공헌에도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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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사회공헌비 2019년 대비 27.7% 감소"
"평균임금 1억원 넘고 회장연봉도 약 8억원"
농협중앙회가 소외계층 지원 등 지역사회와 공익을 위해 쓴 사회공헌비가 4년 만에 약 3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농협중앙회가 거둔 순이익은 이자 이익이 크게 늘면서 69.7% 증가했고 정규직 평균 임금도 1억원을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국민의힘) 의원이 농협중앙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협의 사회공헌비는 작년 36억8300만원으로 2019년과 비교해 27.7% 감소했다.
사회공헌비는 2019년 50억9400만원이었지만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었던 2020년에는 오히려 42억8500만원으로 15.9%나 줄었다. 2021년에는 44억3800만원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2022년과 2023년은 39억7000만원, 36억8300만원으로 40억원 아래로 떨어졌다.
반면 같은 기간 농협중앙회의 순이익은 이자 이익이 크게 늘면서 69.7%나 증가했다.
2019년 순이익은 8878억1800만원이고 이 가운데 0.6%를 사회공헌비에 썼다. 2023년의 경우 순이익은 1조5067억3600만원이었지만 0.2%만 사회공헌비에 사용했다.
반면 순이익이 늘자 정규직 평균 임금은 증가해 작년 처음으로 1억원을 넘었고, 농협중앙회장의 연봉도 농민신문사에서 받는 연봉까지 합해 약 8억원이 됐다.
김선교 의원은 “농협의 당기순이익과 직원의 평균 임금이 증가하는 것과 다르게 사회공헌비는 감소세”라면서 “이자 이익으로 벌어들인 수익을 내부 ‘배 불리기’에 쓰기에 앞서 소외계층을 돌아보고 농촌 일손돕기 등 사회공헌에도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사회공헌비 #농협중앙회 #순이익 #소외계층 #정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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