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 “빚 15억, 그 사건 이후 생긴 것…아들과 나눠 갚아야”

뮤지컬 배우 박혜미씨.[사진출처 = MBC 에브리원]

뮤지컬 배우 박해미가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빚이 15억 원이라고 밝혔다.

15일 오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는 박해미와 아들 황성재가 출연해 과거 사건에 대해 언급한다.

박해미는 “내가 총 빚이 15억원이 있다. (아들이) 나하고 나눠서 갚아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황성재는 한숨을 쉬며 허공을 바라봤다.

빚에 대해 황성재는 “그 사건 때문에 생긴 빚이다. 우리 집에서는 금기어”라며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린다. 그러면서 황성재는 역경을 헤쳐 나가는 박해미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박해미 모자가 언급한 ‘그 사건’은 박해미의 전 남편인 뮤지컬 연출가 황민이 2018년 8월 낸 음주 사고 혹은 이혼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황민은 2018년 음주 상태에서 화물 트럭과 추돌해 사고를 일으켰고 동승자 두 명이 사망했다. 조사 결과 당시 황민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04%였다. 당시 박해미 측은 유가족에게 “절대 잊지 않고 당연히 책임을 지겠다”라며 사죄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