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7억 원한다"… 수비 보강 노리는 토트넘, '데 제르비 옛 제자' 반 헤케에 이미 공식 제안 보냈다

이창현 기자 2026. 6. 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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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이창현 기자

얀 폴 반 헤케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가 시즌이 끝나자마자 '수비 보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25-26시즌 힘겹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확정 지은 토트넘은 왼쪽 풀백 앤디 로버트슨과 센터백 마르코스 세네시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하는 데 근접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고 또 다른 수비수 영입을 원하는 모양새다.

 

해외 축구 소식에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토트넘이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이하 브라이턴)의 얀 폴 반 헤케를 영입하기 위해 공식 제안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온스테인 기자는 구체적인 액수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브라이턴은 이 금액이 자신들의 평가에 미치지 않아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양측의 협상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토트넘 감독

 

로베르토 데 제르비 토트넘 감독은 브라이턴의 지휘봉을 잡았던 시절 반 헤케를 직접 지도했다. 반 헤케는 데 제르비 감독이 부임한 2022-23시즌부터 출전 시간을 늘렸고, 이후 완전한 주전으로 자리 잡는 데 성공했다. 이젠 '리그 정상급 선수'로 도약해 다가오는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을 위한 네덜란드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다.

 

반 헤케의 빌드업 능력과 적극적인 수비 성향은 현재 토트넘의 캡틴인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비슷한 부분이 있다. 로메로의 이적설이 지속적으로 수면 위로 떠오르는 가운데, 토트넘이 그의 '대체자'로 반 헤케를 낙점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다만 반 헤케의 이적 의사에 대해서는 딱히 밝혀진 바가 없다. 브라이턴은 2025-26 프리미어리그에서 8위 자리를 차지하며 UEFA(유럽축구연맹) 컨퍼런스리그 티켓을 거머쥐었다. 반면 토트넘은 유럽 대항전에 나가지 못한다. 반 헤케가 굳이 이적하지 않으려 할지도 모른다.

네덜란드 대표팀에 차출된 반 헤케

 

한편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의 샘 윌리스 기자는 브라이턴이 무려 7,000만 파운드(약 1,447억 원)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건은 반 헤케의 '1년밖에' 남지 않은 계약 기간이다. 브라이턴이 재계약 협상에 실패한다면, 다음 시즌 자유계약으로 그를 내보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다. 브라이턴이 토트넘과의 협상을 통해 이적료를 타협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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