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7억 원한다"… 수비 보강 노리는 토트넘, '데 제르비 옛 제자' 반 헤케에 이미 공식 제안 보냈다
<베스트일레븐> 이창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가 시즌이 끝나자마자 '수비 보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25-26시즌 힘겹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확정 지은 토트넘은 왼쪽 풀백 앤디 로버트슨과 센터백 마르코스 세네시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하는 데 근접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고 또 다른 수비수 영입을 원하는 모양새다.
해외 축구 소식에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토트넘이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이하 브라이턴)의 얀 폴 반 헤케를 영입하기 위해 공식 제안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온스테인 기자는 구체적인 액수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브라이턴은 이 금액이 자신들의 평가에 미치지 않아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양측의 협상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토트넘 감독은 브라이턴의 지휘봉을 잡았던 시절 반 헤케를 직접 지도했다. 반 헤케는 데 제르비 감독이 부임한 2022-23시즌부터 출전 시간을 늘렸고, 이후 완전한 주전으로 자리 잡는 데 성공했다. 이젠 '리그 정상급 선수'로 도약해 다가오는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을 위한 네덜란드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다.
반 헤케의 빌드업 능력과 적극적인 수비 성향은 현재 토트넘의 캡틴인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비슷한 부분이 있다. 로메로의 이적설이 지속적으로 수면 위로 떠오르는 가운데, 토트넘이 그의 '대체자'로 반 헤케를 낙점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다만 반 헤케의 이적 의사에 대해서는 딱히 밝혀진 바가 없다. 브라이턴은 2025-26 프리미어리그에서 8위 자리를 차지하며 UEFA(유럽축구연맹) 컨퍼런스리그 티켓을 거머쥐었다. 반면 토트넘은 유럽 대항전에 나가지 못한다. 반 헤케가 굳이 이적하지 않으려 할지도 모른다.

한편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의 샘 윌리스 기자는 브라이턴이 무려 7,000만 파운드(약 1,447억 원)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건은 반 헤케의 '1년밖에' 남지 않은 계약 기간이다. 브라이턴이 재계약 협상에 실패한다면, 다음 시즌 자유계약으로 그를 내보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다. 브라이턴이 토트넘과의 협상을 통해 이적료를 타협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일레븐
ⓒ(주)베스트일레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