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 보냈더니 벤치만 달구고 있네...3달 동안 ‘23분’ 출전

이종관 기자 2024. 5. 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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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유망주' 알레호 벨리스가 완전한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2일(한국시간) "벨리스를 세비야로 임대하기로 한 토트넘의 결정은 매주가 지날수록 더 큰 실수로 보인다. 그는 계속해서 세비야의 벤치를 따뜻하게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팀에 자리잡는 듯했으나 본머스와의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에서 우측 무릎 인대 부상을 당하며 또다시 쓰러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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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토트넘 훗스퍼의 ‘유망주’ 알레호 벨리스가 완전한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2일(한국시간) “벨리스를 세비야로 임대하기로 한 토트넘의 결정은 매주가 지날수록 더 큰 실수로 보인다. 그는 계속해서 세비야의 벤치를 따뜻하게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2003년생, 아르헨티나 국적의 공격수 벨리스는 토트넘이 기대하는 ‘초특급’ 유망주다. 자국 리그 CA 로사리오 센트랄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2021년, 1군 무대로 콜업되며 본격적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년간 두각을 드러내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올 시즌을 앞두곤 수많은 유럽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중 강력하게 그를 원했던 구단은 세리에 ‘명문’ AC밀란이었다. 그러나 토트넘이 AC밀란보다 더 높은 이적료를 부르며 상황은 급변했고 결국 구단 방출 레코드에 달하는 금액인 2,000만 유로(약 291억 원)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해리 케인이 팀을 떠나고 히샬리송이 부진에 빠진 만큼 벨리스에 대한 기대는 매우 클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부상이 발목을 잡고 말았다. 시즌 초반부터 부상을 당하며 9월 중순까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팀에 자리잡는 듯했으나 본머스와의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에서 우측 무릎 인대 부상을 당하며 또다시 쓰러지고 말았다.


약 두 달간의 재활을 마치고 돌아왔을 땐 이미 그의 자리는 없어져 있었다. 히샬리송이 12월부터 경기력을 되찾고 있었기 때문. 결국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위해 임대를 떠나야 했다. 행선지는 라리가 ‘명문’ 세비야.


그러나 임대 생활도 녹록지 않다. 이미 팀에서는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된 상황이다. 매체는 “키케 플로레스 세비야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자 했으나 모든 희망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그는 세비야 유니폼을 입고 난 후 총 23분 밖에 뛰지 않았다. 여러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그를 다시 임대 보낼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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