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 축구부, 3년만에 1부 리그 진출
대학축구 U리그2 8권역 정상 등극
마지막 경기서 동양대 5-1로 완파

수원대 축구부가 2025 대학축구 U리그2 8권역에서 정상에 오르며 3년 만에 내년 U리그1(1부)에 진출하게 됐다.
곽태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대는 최근 화성 화산체육공원에서 열린 2025 U리그2(2부) 8권역 마지막 경기에서 동양대를 5-1로 완파했다.
이로써 수원대는 승점 31(10승1무1패)을 기록하며 제주축구대(승점 28·9승1무2패)와 경기예원예술대(승점 20·6승2무4패)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또 수원대는 지난 2022년 U리그1에서 강등된 뒤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2위에 그치며 U리그2에 머물렀지만, 3년 만에 다시 1부로 진출하게 됐다.
수원대는 이날 전반 20분 양민석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뒤 전반 26분에도 조수혁의 침투패스에 이은 한현빈의 패스를 손동균이 마무리해 추가골을 터트렸다. 상승세를 탄 수원대는 전반 33분 손동균의 중거리 슈팅으로 3번째 골을 넣었다.
수원대는 전반 41분 신지웅이 상대 선수와 볼을 경합하는 도중 팔꿈치를 사용했다고 판단한 주심의 다이렉트 퇴장에 위기를 맞았다.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그러나 수원대는 후반 2분 조수혁의 코너킥을 양민석이 오른발 슈팅으로 4번째 골을 뽑아 일찌감치 승패를 갈랐다.
수원대는 이후 후반 45분 동양대 김시우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후반 추가시간 이성재가 골키퍼와 1대1 기회에서 골을 성공시켜 5-1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곽 감독은 “선수들이 내년 1부를 목표로 올 한해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해 싸웠다”면서 “내년 1부에서도 우승을 향해 거침없이 밀고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 U리그1과 U리그2는 지난 4월부터 개막해 지난달 31일까지 7개월간 진행됐다.
총 78개팀이 참가해 1부(1~6권역)에 36개팀이, 2부(7~12권역)에는 42개팀이 참가해 각각 실력을 겨뤘다.
리그 결과 1부 각 권역 1, 2위 12개팀은 U리그1 왕중왕전을 벌이게 됐으며, 각 권역 최하위팀 6개팀은 2부로 떨어지게 된다. 반면 2부 각 권역 1위 6개팀은 내년 1부로 승격한다.
8권역에 속한 수원대는 제주국제대, 경기예원예술대, 경기동양대, 경민대, 서울사이버한국외국어대, 서울대 등 7개팀과 2라운드(12경기)를 가졌다.
다른 권역의 경우 7권역에선 명지대가 1위를 차지해 내년 1부 승격을 확정했다.
/신창윤 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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