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개막일부터 이변 속출…톱10 메드베데프, 루네 1회전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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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0위 안에 드는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9위)와 홀게르 루네(덴마크, 8위)가 윔블던 개막 첫 날 탈락했다.
메드베데프는 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벤자민 본지(프랑스, 64위)에게 6-7(2) 6-3 6-7(3) 2-6으로 경기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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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0위 안에 드는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9위)와 홀게르 루네(덴마크, 8위)가 윔블던 개막 첫 날 탈락했다.
메드베데프는 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벤자민 본지(프랑스, 64위)에게 6-7(2) 6-3 6-7(3) 2-6으로 경기를 내줬다.
메드베데프는 서비스게임이 다른 표면의 코트보다 더욱 중요한 잔디 코트에서 더블폴트 12개를 기록(본지, 1개)하며 흐름을 찾지 못했고 2번의 타이브레이크 승부에서 패배하며 승기를 놓쳤다.
메드베데프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내 플레이가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더 잘할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잔디 코트라서 타이브레이크에서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 말이다. 하지만, 그의 수준에 놀랐다. 그가 잘할 수 있다는 건 알고 있다. 경기가 끝난 직후라 영상을 보고 내가 할 말을 확실히 해야 한다. 올해 다른 경기에서도 그가 이렇게 플레이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면 정말 놀라울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메드베데프의 올해 메이저 대회 부진은 끝 없이 계속 되고 있다. 메드베데프는 올해 호주오픈 2회전에서 미국의 신예 러너 티엔(62위)에게 경기를 내주며 초반 탈락했고 지난 롤랑가로스에선 카메론 노리(영국, 61위)에게 1회전 패배했다.
메드베데프는 윔블던 직전 할레오픈(ATP 500, 잔디 코트)에서 이번 시즌 첫 투어 결승에 진출하며 경기력을 회복하는 듯 했지만 부진의 늪이 생각보다 깊다.
본지는 2회전에서 호주의 조던 톰슨(44위)과 맞붙는다.
루네는 100위권 밖의 니콜라스 자리(칠레, 143위)에게 두 세트를 앞서고도 역전 패배하고 말았다. 루네는 자리에게 6-4 6-4 5-7 3-6 4-6으로 졌다.
루네에게 그랜드슬램 상대 전적 5전 전패를 기록 중이던 자리는 처음으로 루네에게 승리를 거뒀고 재작년 US오픈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 본선 승리를 기록했다.
루네는 2세트부터 서브가 폭발하기 시작한 자리를 상대로 리턴 게임에서 활로를 찾지 못했다. 자리는 이번 경기에서 서브에이스를 총 31개 기록했다.
자리의 2회전 상대는 니셰시 바사바레디(미국, 100위)에게 약 2시간 만에 무실 세트 승리를 거두고 올라온 티엔이다.
한편,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 26위)도 발렌틴 로이어(프랑스, 113위)와 1회전 도중 등 부상으로 기권하며 초반 탈락했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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